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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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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강아지


BY 콩알이 2007-11-14

엄마는 나를 부를때 내강아지 이렇게 부른다.

흰둥아~ 우리 똥가아지~ 모두다 강아지가 붙는다

그렇다고 엄마가 강아지를 좋아하는것도 아니다.

내가 작고 귀여운 강아지 한마리 키우자고 하면

엄마는 하나 있으면 됐지 몰 더키우냐고 !!

그 하나 있는 강아지는 나를 말하는 것 이다.

기분좋은날 이쁜내강아지~ 하고 엄마가 부르시면

난 "왈왈 낑낑" 거리며 엄마품에 안겨 귀여운 시늉을한다.

난 지금 7살이지만, 이때만은 아기가 된다.

하지만  화가날땐

"나 강아지 아냐 이아야 "하며 엉엉운다

그럼 우리엄마는 우리똥강아지 우네~

하며 더 놀리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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