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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의 뇌진탕 책임은 누구에게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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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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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


BY 영원 2007-09-14

 

 

    조 그마한 구멍 속으로

   

    바람한줌 걷어다 불어주면

 

    내 젖망울 크기와 같이 부풀어올랐던

 

    꿈의 크기처럼

 

    터질 때의 비애를 예감도 못한 채

   

    얇아진 옷 속으로 텅비어 헤픈

 

    제 속을 다 드러 내 놓고

 

   행여 날지도 못한 꿈 새어 날까봐

 

   실 안개 한올 빼내어

 

   매듭 묶어주니

 

   하늘을 터트릴까 

 

   구름을 터트릴까

 

   제 속 터질 줄 모르고 올라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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