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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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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


BY 세번다 2024-10-08

요즘은 요일 감각도 둔해져 가네요
오늘이 화요일인가요
내일이 한글날이고
시월은 연휴가 많아서 직장인들은 좋기는 하겠어요

아침 저녁으로는 스산하죠
그래도 가을 가을 주변의 풍경들은 보기가 좋습니다
이제 곧 춥다고 할런지
기온 변화에 민감한 딸애 덕분 작은 선풍기는 늘 가지고 다니고 있죠
이제 고열은 어제부터 좀 정상화 되기는 하였네요
항생제도 상당이 많이썼죠
10월2일 부터 오늘까지 계속 수혈도 받고 백혈구 수치 올리는 주사도 계속 맞았습니다
페시티 검사도 어제 잘 끝났죠
오늘 회진시 담당 주치의 교수님이 MRI 다시 모레 찍고 퇴원했다가 다음 월요일 외래시 다각적 회의로 하니 그때 오라고  하네요
이번에는 전체 회의일지
관련과 교수님들 환자, 보호자 다 참석해서 한다고 하니
의학드라마에서 보는 컨퍼런스 같은 그런식의 회의인가 봅니다
의례적인것인지 이제 항암을 끝내는 시점에서 하는 것인지
뭔가 있어서 새로운 치료방책을 찾을려고 하는것인지 불안합니다
막항의 항암제 투여 2번을 남겨놓고 있는 시점인데요
가뜩이나 전이되서 다시 치료받는 환우 보아서인지
불안해 하지 않을려고 하지만 자꾸 왜지 왜지 뭐가 안좋은가 하는 의문점이 들기는 하네요
MRI검사하려면 주사바늘 다시잡고 기다려야 하고 또 내일 오후부터는 애 고생이기는 하네요

씀바귀꽃도 아직도 제법 많네요
요즘 철늦은 꽃들이 제법 많습니다
벚꽃핀것도 보았으니까요
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