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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석님 감사해요


BY 세번다 2024-07-14

만석님 감사해요개망초꽃이 피고 지고 참 오래가죠

만석님 어제 일로 너무 서운해 하시지는 않으셨나 해서 글을 써봅니다
전 만석님의 그 마음만 해도 너무 감동해서 계속 만석님 생각했어요
그리고 덕분에 만석님 목소리도 들어서 좋았습니다
만석님의 열심한 기도 덕분인지 요즘 딸애는 밥도 잘먹고
오늘은 처음으로 휠체어 타고 병원 일층 휴게공간에서 약간 더운 바람이지만
그래도 자연 바람을 맞으면서 20분을 앉아 있었습니다
병원 밥이 질릴만도 하고 그리고 죽도 질릴만도 하기는 하죠
그래도 이제는 죽도 안먹고 할정도로 위도 괜찮고 해서 아주 매운것 날것 아님
제가 어미새처럼 열심이 날라다 주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잘 먹기만 다행이죠
덕분 남겨진 병원 밥은 제차지가 되서 컵밥 먹는것 보다는 났다 하고
잘 먹고 있습니다
가끔은 딸애 음식 시키면서 같이 시켜서 먹기도 하고 그렇죠
오늘은 애아빠가 와서 간단히 머리 감기고 좀 닦아주고 그리고 먹고 싶어했던
'뻬세'
스페인식 파에야에 좀 걸쭉하게 해서 이탈리아면이 들어간 요리인데
그걸 한그릇 다먹고 마르게리따 피자도 세조각이나 먹더군요
그렇게 먹고 누어 있음 소화안되고 해서 안나간다는것 오분 십분만 다녀오자 해서
휠체어에 앉혀서 나갔다 온것이죠
애아빠가 있으니 휠체어 앉힐때 남자힘으로 하니 제가 고생안해서 좋았죠
외래에서 있을때 휠체어에서 앉게 서게 하는것이 상당이 힘이 들어가는 일이더군요
그래서 요즘 제무릎이 안좋았었나 봅니다
만석님 감사해요 요즘 공터에 많이 보이는 <붉은서나물> 입니다

댓글은 만석님도 지우셔서 저도 달린 댓글 지었어요
이해 하시죠

오늘로써 입원 십삼일차이네요
그래도 돌아오는 주말에는 퇴원을 할수 있으리라 봅니다

만석님도 건강 항상 조심하시고 단백질 보충 그리고 근력 운동은 잘하셔요
나이먹어서 삶의 질은 단백질과 근력이라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