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부터의 일을 생각하니 그저 한숨만 나온다
그래도 어찌했든 응급 입원은 안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울애 지금 종알 종알 거린다
입원 안하고 일단 집에 와서 좋은가 보다
사실 나보다 애가 더 힘들었을 상황이었다
와래시 울애 상태본 담당 주치 교수님은 입원 했음 하는데
울애 단호하게 거절하고 정말 9시에서 6시 까지로 일정을 찍고 왔다
오늘 병원에 9시 도착 채혈하고 그리고 뼈스캔을 위한 검사로 조영제를 투여하고
조영제 투여후 두시간 이후 검사라서
오후 2시가 검사 예정이지만 외래는 11시 20분이었다
에효
피검사 마치고 외래 가서 일단 도착했으니 왔다는 표시로 접수하고 검사 받으러 간다고 하였는데
조영제 투여가 다 끝나고 난이후 이곳에서 검사는 오후 시간이라서 어찌하나 고민 하는데
외래에서 전화가 온것이다
피검사 결과 나왔으니 일단 오라고 한다
어차피 오후 스캔검사 시간도 있고 해서 일단 외래부터 가려고 했었다
아마 예상으로 봐서 또 수혈을 할 것 같았다
피검사 마치고 외래 접수실로 가는 중 담당 교수님이 보시고는 얼굴이 창백하다고 괜찮냐고 물어보고 가셨는데 역시나 이다
피검사 수치보니 교수님이 "그냥 입원하시죠 "하는데
울애 노우다
어차피 다음 항암 하려고 하면 이주 이상 입원 할 것 아니까 최대한 집에 있고 싶어서
거절한 것이다
그이후 외래처방전 약국가는것은 틈새 시간에 가면 되는 것이고 해서
그나마 본스캔 하는 곳에서 한시간 반정도 기다려야 하는데 처치실에 베드가 있다고 쉬라고 내준다고 해길래
스캔 검사까지 그곳에서 있으려고 다시 갔다
그곳에서 울애는 밥도 못먹으러가니 싸온 죽을 먹이고 난 잠깐 요기를 하고 와서 검사전
기저귀도 갈고 검사를 마칠 수 있었던 것이다
정말 감사했다
지난번 외래시는 좀 누울 수 있는 곳좀 부탁했는데 무조건 안된다 했었는데
너무나 대조적이었다
사실 불편한 사람들 자신의 권한이 있음 그곳 환자들이 어지르고 가도 치우고 해도 좀 내어주면 좋은데
아마 자신의 것만생각하는 사람과 환자의 불편 생각해서 최선 다하는 사람과의 차이 일 것이다
그래서 상황 되는대로 병원 홈페이지 친절 게시판에 칭찬글 올려줄 예정이다
그곳 스캔 검사실의 직원들은 귀먹은 할아버지 와서 못알아 들어도 천천이 설명하고 찾으러 다니고 열린 마인드의 직원들이었다
다 생각 나름일것이다
외래접수실의 간호사도 외래주사실 너무 사람많으니 수혈 받으려면 미리 접수하란 안내는 주기는 하였다
이젠 뭐 그냥 다 좋게 좋게싸우지말고 요령껏 하려고한다
하여튼 예상되로 수혈 받기 위해서 접수부터 먼저 했는데 스캔검사 마치고 갔는데도 대기인원이 40명 이었다
내가 칠십일번으로 접수하고 간 이후 두시간 이후 인데도 그 정도 줄은 것이다
그이후 그 앞에서 의자도 없는 데서 난 서있고 울애는 휠체어서 졸고 있고
에휴
그렇게 한시간 반이상을 기다렸다
그이후 안에 들어가서 삼십분 기다리고
두시간을 기다려서 겨우 침대 배정받고 수혈을 받은 것이다
결국 접수시간으로부터 네시간 이후 수혈 받게 된 것이라서
수혈 시간 세시간이 지나고 나니
병원도착 아침 아홉시 끝난시간 오후 여섯시 였다
울애가 출퇴근 한 것이네 하면서 집으로 돌아오게 된 것이다
이제 이것을 또 월요일 외래로 해야 한다
아마 월요일에도 수혈 또 받을것 같다
오늘 혈색소 수치 헤모글로빈 수치 6이여서 받았는데 혈소판도 안좋았는데
아마 다음 가면 그 수혈을 또 할 것 같다
이제는 뭐 심한 열나서 응급실만 안가도 다행한 일이 되기는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