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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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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복 터졌네


BY 김효숙 2012-11-20

2012년 김장은 동생이랑 열두포기해서 나누고

원주에 사는 친구가 한통해서 보내왔고

앞집 사는 교회 집사님이 한통해서 가져왔고

사랑하는 교회 친구가 또 한통해서 가져왔고

내일은 큰시누님이 한통 주신댄다.

 

올 겨울 김장은 온통 사랑에 배추로

맛나게 김치냉장고를 채워가겠다

 

늘상 나눠주다가

받기만 하는 김장 축복

생각만 해도 배는 부르다

 

측은히 여긴 원주 친구

사랑으로 전하는 앞집 집사님

사랑하는 친구의 동병상련

끝없는 사랑 우리 큰 시누님

 

ㅋㅋ 웃어야 하나 울어야하나

그저 감사뿐

 

때론 받는 연습도 사랑으로 받아야하리

맛나게  지방 특색에 맛으로 익어갈 김장김치

생각만 해도 맛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