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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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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만


BY 김효숙 2011-05-30

얼굴들이라 나이를 먹어도 그 모습이다.

지금은 모두 오십이 넘었으니 삼십여년 후의 모습이것만 그대로이다.

가만히  얼굴들을 보노라면 그리움이다.

가만히 얼굴들을 보노라면 어떻게 엄마들이 되었을까 대견들하다

가만히 얼굴들을 보노라면 얼굴에 행복이 가득하다

아무도 힘들어하지 않는 삶들을 살아가고 있다.

빨리 결혼식 끝내고 가려고 하지도 않는다

나만......................동동 동동. 얼른 가야지 한다.

그래도 애써 티 안낼려고 느즈막히  앉아 함께 담소를 나눴다.

그래도 얼른 가야지. 저녁시간은 맞춰서 가야 장사를 하지

기다리고  있을 남편  얼굴도 떠 오르고 가서 해야할 일도 날 기다리고

얼른 가자...............마천동 한시간 반을 넘게 달려온 일터

일을 하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왜 . 나만 힘들까

미스 때는 이쁘다고 데이트 신청 받고 잘나갔었는데

아니 결혼 후에도 울남편 잘 나가 괜찮았었는데

에그머니 그놈에 보증이란 걸 서가지고 완전 거지가 되었으니

하하...........그래도 버티고 살고 있다

굶지 않고 잘 살고 있으니 감사해야지

그런데 말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하나님에 섭리가 분명 있으실게다

날 이쁘게 만들어 주셨으니 이까짓 고생쯤 잘 견디어야지

공의의 하나님께 감사를 드려야지 그뿐 더한 기쁨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