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을 하느라 거울을 본다
거울이 비추이는 내모습보다는
내면적인 이쁜 내 모습을 바라본다
호박같은 내 얼굴 이쁘기도 하지요
새날을 열어 일하러 가는 이쁜 내모습
끙끙소리 내속에서 아우성대지만
거울속에 보이는 이쁜 내얼굴
두손으로 어루만지며..
이쁘기도 하여라
이쁘기도 하여라
울엄마 닮아 씩씩한 딸
울 아들이 불러주던 우리 엄마는 캔디
그래그래 .. .
이쁜 엄마 되어 일터로 간다
마디마다 굵어진 내 손가락 이쁘다고 만져준다
활짝 웃는 이쁜 내얼굴.. 오늘도 화이팅이다
하루하루 호흡하며 아름다운 세상 바라 볼 수 있음만도 감사하여라
눈이 있어 볼 수 있고 발이 있어 걸을 수 있는
그것 하나만으로도 감사한 아침이다
거울을 본다
웃어라. 웃어라 웃다 보면 이쁜 모습 만들어 질게다
나이를 먹어가며 편한 삶이 아닐지라도
감사하며 행복하다고 .. 내가 그러면 되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