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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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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 않으려면..


BY 김효숙 2006-11-07

병원에 갔습니다

결과를 기다리는 내 마음은

어두운 하늘 만큼이나 무거웠습니다.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도 어두웠습니다.

어디가 아플까

나 처럼 무서운 결과가 나올까 두려운 걸까

 

마음 속에  파아란 하늘을 그려 보았습니다.

금방이라도 햇님이 방긋 웃어 줄

기쁜 소식을 기다려 보았습니다

 

기다리는 사람들의 근심어린 표정을 바라보면서

저들이 나를 바라 볼 때도 우울한 표정일까

어니야.

나 만이라도 웃는 모습을 해야지

입 꼬리를 올리며 웃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기다리는

내 주위가 온통 환해 지는 것 같았습니다

 

 

밝은 마음을 가지면

우리 몸 속에 나쁜 병도 도망 갈 것 같은

생각을 하면서

한번 더 웃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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