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치로폴 작은 화단엔 예쁜꽃들과  
그리움의 호박넝쿨 옥수수. 고구마. 고추 깻잎. 조롱박.
수세미가 자라고 있습니다.
아침저녁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물을 주고 나면
마음에 푸르름이 가득 싸여 옵니다.

어느새 얼굴엔
해맑은 미소가 번집니다.
꽃들과 이야기 하며 호박꽃과도 이야기 합니다..
노오란 꽃 활짝 피어 내며
내 얼굴에 입맞춤을 합니다.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
마음에 넉넉함을 갖고 싶어집니다.
작은화단에  이쁜 꿈이 피어납니다

아침저녁 내 고운 엄마가 기다리는것 같아
바쁨속에서도 물 한바가지 끼얹어 주고 나면
어느새 내가슴엔 따뜻한 사랑이 가득해져 옵니다.
풋고추 두개를 땄습니다.
입안 가득 번져 오는 농부의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내가 만든 스치로폴 꽃밭에서
난 오늘도
행복이란 선물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