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 날이다
대체 휴무로 오늘까지 다들 쉬었을 것 이다
난 오늘 딸애랑 같이 2차 항암을 위하여 입원을 했다
이젠 반복되는 입퇴원이라 짐싸는것도 착착 잘싸는데도 결국 한가지는 빼먹고 왔다
종이컵을 빼먹고 왔다
내일 편의점에서 좀 사야 할 듯 하다
그나마 입원실도 마음에 맞게 배정되어서 다행이기도 하다
오늘 오전 입원실 정해진 전화를 받고나서 준비하느라 분주하게 오전을 보냈다
명절 차례 음식도 정리 할 것 정리하고
내일이 아들 생일이라서 미역국도 미리 끓여놓고 생일선물로 주는 봉투에 짧으나마
축하한다는 글을 써놓고 나왔다
남편이 먹을 김장김치도 썰어넣고 챙겨먹으라고 일러두었다
입원짐이 캐리어 두개에 그리고 장바구니 큰것 하나
역시 짐이 많기는 많다
간이침대가 너무 배겨서 얇게 깔 요도 가져와서 더 짐이 많은가 가 보다
오자마자 엑스레이 검사다녀오고 포트 꽂고 하루전 준비사항도 많다
이번 설은 어찌하든 그래도 간소하게 차례는 지냈다
이제 내일부터 시작될 2차 항암 주사
시스플라틴과 독소루비신을 먼저 맞아야 한다
항암주사의 사이클은 조금씩 다를수 도 있겠지만
우리애는 시스플라틴과 독소루비신을 2틀에 걸쳐서 맞고 이주간 띠었다가
엠티엑스 주사를 2회에 걸쳐서 맞는것이 한 사이클 이다
그 중간 다른검사도 있고 부작용이 생김 검사하고 치료제 들어가고 하지만 큰 타이틀은
세가지 항암 주사 이다
상태가 좋음 항암주사맞고 하루 이틀만에 경과가 좋음 바로 퇴원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울애는 계속 주사마다 부작용으로 힘들어서 오래 입원하게 되어서 결국은 주사액 하나는 패스하게 되어버린 것이다
엠티엑스 주사를 한번 더 맞아야 하는데 간수치가 너무 나빠서 못 맞은 것이다
이제 시작될 2차 항암주사 제발 힘들더라도 암크기가 줄어들게 되어서 수술하는데 큰 무리가 안 따랐음 하는 바람이다
수술로 제거될 자리에 들어갈 맞춤형 인공뼈도 잘 제작되기만 기도하는 것이다
이렇게 수술도 잘 끝나도 항암은 계속 4회나 더 해야 하지만 우선의 바람만 생각만 이렇게 하고 있다
오늘 보니 봄날같이 햇볕도 좋고 바람도 없고 너무 좋은 날에 이렇게 난 병원으로 들어와 저녀식간을 보내고 있다
세번다님~!
좀 적응을 하고 좀 이겨내기가 수월한가 했더니....
엊그제 첫항암이라고 했는데 그래도 20% 들어가나 본데 그래도 많이 왔다고 생각하세요.같이 들어와서 아직 나가지 못한 환자도 있다니 그렇게 위로 받으세요. 따님이 얼마나 힘들까요. 옆에서 보는 엄마도요. 암튼 세번다님도 잘 챙겨드셔요.
이 밤도 기도합니다. 난 기도 밖에 더 도움 드릴 게 없어요.
어서어서 잘 받아들이고 얼른 얼른 다음 진료가 도래하고 그러기를 기도드립니다.
세번다님도 따님도 힘 내고 화이팅요~~~!!!
1차 그래도 잘끝냈으니 2차도 그럴것이다 마인트콘트롤 합니다
정말 제일 걱정되고 위험한 수술이 다가오고 있지만 그것도 잘되리라 기도하면서 만석님의 위로와 기도가 힘이 됩니다
세번다 님이 잘 버텨내시는것 같아 안심이네요..
아직 치료가 남았지만 세번다님도 마음 잘 다듬어 딸 옆에서 버팀목이 되어 주셔야 하니 늘 건강관리도 소홀하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세번다님 화이팅 하세요
그래야 같이 있고 하니까요
그러고보니 홍삼액기스 가져온것 먹어야겠네요
챙겨먹는것 잘 잊어먹는군요
여기 엄마들 보면 참 평온하게 그래도 잘하고 있더군요
항암주사 들어가니 또 아무것도 못먹네요
이번에는 지난번처럼 길지 않기만 바래야죠
설의 피로랑 겹쳐서 그런가봅니다
이제는 육십넘으니 나이는 못속이네요
마가렛님도 하시는일 너무 무리 하지 마시고 차례도 더욱 간소화 하고 지내셔요
전 마가렛님은 차례 없애셔도 될것 같은데 시아버님 마지막 고집이니 힘들겠죠
맏이도 아닌집안인데 하기는 시어머님 차례도 지내기는 하니까 같이 밥 올려놓기는 하지만
힘 내세요.
이제 한 이십프로도 진행되지 않았는데도 이렇게 힘겹죠
그런것보면 수술하고 항암 6차까지하고 어느때는 병원에서 한달을 넘게 있는 보호자도 보는데
이번에 보니 지난번 저의 아이 입원때 같이 입원한 애기엄마는 아직도 병원에 있더군요
이번이 마지막 항암 이라고 하기는 하지만...
정말 대단하시네요.저는 차례 준비고 뭐고 아무것도 안했는데도 힘들어서 집안청소도 못하고 연휴를 다 보냈네요.
무사히 잘 치료 받고 얼른 퇴원하길 저도 기도 하겠습니다.
세번다님도 기운내고 잘 드세요..
어차피 명절에 아이들 먹을 음식 하니까 그리 한것이죠
어제 병원 들어와서 오늘 항암 시작하고 있는데 항암 시작도 전부터 입맛없고 배아프고 토하고 에효
심리적인 영향도 큰가봅니다
제 딸이지만 좀 유별나요
세번다님~!
에구~. 힘 들어서 어째요.
따님은 뭘 좀 잘 먹었나요?
따님이 잘 먹고 기운을 차려야 엄마도 기운이 날 텐데.
도움을 주지 못해서 안타까운 마음 뿐입니다.
의사가 마음먹은대로 우리들 바램대로, 모두가 잘 진행 되리라고 믿습니다. 마음 편히 가지시고 우리 함께 기도드려요.
잘 챙겨드시고 힘 내세요. 화이팅~~~!!!
오늘 집에서 점심 잘 먹여서 나오기는 햇는데 병원서 저녁 나온것 싫다고 반의 반도 안먹더니 배고프다해서 얼른 먹고 싶다는 소세지 편의점서 사다주었죠
먹고 싶다면 밤중이라도 살수 있는데만 있다면 다녀와야죠
만석님 기도덕에 수월하게 넘어가면 너무나 좋겠어요
녜. 기도하고 또 하고 쉼없이 기도합니다.
수월하게 넘어가도록 기도 드리겠습니다.
아무렴요. 뭐든지 먹고만 싶으다면 사다줘야죠.
세번다님도 옆에서 맛있는 척 드세요. 따님이 따라서 먹고 더 먹고 싶다 하게요.
수고하세요. 엄마도 따님도 화이팅~~~!!!
인공뼈도 잘 만들어지고
2차 항암 어려움없이 잘 진행되기 기도할께요.
체력 잘 보강하려면 아이는 물론이고 엄마도 잘 드셔야해요.
엄마가 건강해야 아이를 잘 보살필수 있으니까요.
신에 영역에도 무한한 능력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리되기 기도 하고 기도하면서 바라는것이죠
지인이 홍삼셋트를 보내주어서 그것도 먹고 힘내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