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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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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화


BY 라이스 2006-09-04

190부터  240까지 커가는 아이들의 신발 문수   엄마 발아퍼  둘째가  토요일부터  실내화 사 주세요 반복해서 조르기 시작합니다.  흰실내화가 아닌 분홍색에  칙칙이가 앞에서 조여주는 최신 유행을 원합니다.  한문수 큰 실내화를 사서  깔창을 두개깔고  발이 커지면  깔창을 하나 빼면 되는데  엄마 신발 무거워 하면서   딱 맞는거  215로 사달라고  문방구 앞에서  한마디 더 합니다.   아이가 세명이라  유행 따라 실내화를  다 사줄수없어서  언니 신었던거  신어라   싫어 싫어   아유  엄마 지갑이 은행이냐     어쩔수 없이   분홍색을  사서 신발 주머니에 넣고   나니  다녀오겠습니다.  합니다 .   검정 고무신에    흰실내화  신고  언니 랑같이가던 옛날의 제모습을 생각하는 아침입니다.|||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