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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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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도 올케도 손님이다


BY 세번다 2023-11-20

다음주일이면 전례력으로는 연말입니다
그리스도왕 대축일이 오죠
사실 12월이 되면 새해를 준비하는 마음이 들게는 됩니다
오늘도 동생에게 훈계아닌 훈계 조용하게 부드럽게 말은 전했습니다
며느리도 올케도 손님이다
가끔 오는 올케 편하게 대해주라고 했습니다
올케가 설거지 하겠다고 해도 시키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절대 그렇게 못하겠다고 합니다
그러니 자신한테는 인사도 안하고 간다고 서운해합니다
엄마 이야기를 들음 올케에게이것저것 싸주는것을 제동생이 싫어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애는 자신은 많이 노력해서 안그런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노력하라고했습니다
올케를 손님처럼 생각하라고 했습니다
제가 30년 동서로 인해서 속앓이 하고 난후 결론은 동서는 손님이다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제가 다차려놓은 제사상 차례상에 와서 밥먹고 설거지 한다고 해도
전 하지 말라고말립니다
하지만 워낙이 일거리가 많으니 기어코 하겠다고 하면 마지못해서 내비두기는 합니다
명절상이야 많으니 할일이워낙이 많으니 가만이 앉아있기는 힘들죠
하지만 친정의 가끔오는 올케는 세식구에 둘만 더해서 많은것도 아닌 설거지 굳이 시킬 필요없고 아님 같이해야죠
제가 어쩌다가 가서 같이 밥먹고 할때는 올케가 설거지 하고 있음  꼭 같이 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동생은 올케가 설거지 하고 있음 지방으로 쏙 들어가서 안나오죠
동생이 먹거리 사가지고 온것 잘먹었으니 치우는것도 하지말라고 하는것이 맞죠
설거지 귀찮다고 시누이인 제 여동생이 고기를 구어먹는데 전기 그릴도 좋은것도 있는데 부엌에서 그냥 후라이팬에 고기 구어서 상에 놓는다고 하니 식은고기 먹냐고 남편인 제남동생에게 화를 냈다고 하네요
이 소리를 들으니 시누이한테는 뭐라고 못하고 남편한테 화를 낸 올케 입장이 보이더군요
그런데 이애는 그걸 모릅니다
그래서 잘알아듣게 말해주었습니다
요즘 신세대 며느리처럼 생각하라고 했습니다
요즘 세대는 미장원을 가기위해서 남편에게 연차 내서 애보라고 하는 세상이잖아요
그래서들 결혼해도 딩크로 살겠다고 하고 이런 여자 비위맞추기 싫어서 능력있는 남자들은 결혼의 굴레에 묶여지기싫다고 하는 소리 많이 들었네요
이런 세태에 시어머니인 저의 엄마도 뭐라고 안하는데 같이 사는 나이든 시누이가 그럼 더 안되는것이죠
본인이 생활비 다내고 전적으로 모시고 사는것도 아닌 이상은 그렇다고 해도 모처럼 온 남동생 부부에게 막 시키고 설거지 귀찮다고있던 그릇 쓸려고 하고김치도 새로이 안내놓고 하는것은 하면 안되죠
하기는 형부한테도 그러는데 귀찮아함이 몸에 배어버렸죠
언니는 시가 자주가고 생일상도 잘차리고 뭐 이런 소릴 하죠
언니인 제가 너무 잘한다고 그걸 롤모델 삼지 말라고 했어요
제가 시가에 잘하는것도 이애는 불만이여서 그걸 형부한테 다 쏟기도 하지요
역지사지 언니는 시가에 대충하고 살기 바라고 자신의 올케는 시가에 헌신하기 바라는 마음 가짐 안되죠
자화 자찬이지만 이것은 저의 시어머니 복인것이고 올케는 올케인것이죠
올케가 칭찬받는 다른집며느리 처럼 잘함 그건 복이겠죠
저의 친정은 그런 복은 없다고 생각하고 보편적으로 생각해야죠
요즘 동생은 주변의 친구들이 자신을 찾지않는다 대녀도 연락이 없다고고 속상해 합니다
사람 만나고 외식하고 싶은가 봅니다
그러니 엄마는 이런 시국에 그리 나돌아 다닐려고 한다고 뭐라고하지요
사람이야 만나고 해야 하지만 억지로 만날려고 하는것은 아니고 자연스럽게 만나야죠
그래서 너부터 돌아보라고했네요
편안하지 않으니 친구가 주변에 없는것 아니야 그리고 대녀한테는 절대 바라고 기대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본인보다 나이 어린 사람한테는 먼저 연락 말라고했습니다
챙겨줄일 있고 베풀일 있을때나 해야지 안그럼 대접 받기 원하는 것으로 오해사기 쉽죠
대신 자신보다 나이 많은 선배들한테는 먼저 연락함이 맞는것이죠
인간관계는 1대1일 관계 요즘 형제지간도 그러한테 남이야 오죽하겠어요
저도 너무 바른말하고 싫은티는 못참는 성격이여서 외골수 기질도 있지만 그래도 배려하려고노력하는편이여서 그 마음을 아는이들은 저의 거친말에도 잘지내기는 하죠
하지만 베푸는것없이 그저 받을려고 하는 마음을 보이는 사람은 주변에 사람이 모일수가 업죠
이제 동생한테 부모위해서 돈쓰라 마라 소리는 안할려고 합니다
대신 남동생과 제대로 일전 벌이고 인연 끊을거 아님 올케한테 잘하라 소리만 오늘하였네요
얼마나 효과 있을지 모르지만 두고 봐야죠

라파엘로 그림  성모자와 세례자요한
며느리도 올케도 손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