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가슴 한켠 아릿한 사랑이 숨어있는가.
미처 나도 깨닫지 못한,
힘껏 숨을 들이쉬어 풍선 곳곳에 큰 바람을 불어넣어도
어디엔가 더 불어 넣어야할 빵빵한 감촉뒤에 숨겨진 작은 공간이 있듯
그렇게 내 가슴 한 구석에 사랑하고픈 그리움이 맴을 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