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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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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들었어 ,들었어 뭘, 저승사자에 대해서


BY 행운 2023-11-06

 넓은 집 마당이다.
 어른 아이들 여러명이 
있는데 저승사자가 왔다.

갑자기 사람들이 하나 둘 모이더니 
뭔 일이 있나 ,뭔 일이야, 하며
사람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한다.

저승사자,

그러고 보니 나도 내년 일년을 
살아갈 수명 기도금을
올리지 않은 상태다. 

 딸은 얼마전에 월급을
타서 올렸는데,, 나는 깜박했다.

우리 모녀 1년씩 수명을 이어가고 있다.

 오래전부터,,,,,,,

그것은 하늘에 님들께서 우리 모녀 
돈이 없는 것에 많은 배려를 해 주시는 은혜에 
 우리는 크게 힘들지 않고 기도금을
준비하여 일년씩 연장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무슨 그런 일이 있어 하겠지만 사실이다.
 그때부터 우리는 수명을 이어오고 있다.
그런데 오늘은 아침부터 온 몸이 싸늘함의
 느낌이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었다.

 
그런데 오늘은 기도중에 아는 여자가 와서는 내게 하는말이
"들었어, 들었어, 뭘 하며 내가 어떤 말을 하니까 여자가
"저승사자에 대해서",,,,,,라고 말을 한다.

그런데 조금 있으니까 저승사자
눈을 피해서 남자 세명이 지하도를 지나쳐
계단으로 올라가고 있었고 또 다른 두명의
남자도 재빨리 저승사자의 눈을 피해 도망을 간다.

나 역시도 올해는 아직 내년의 수명을 잇는
기도금을 올리지 못하였기에
신경이 쓰였다.

나도 빨리 올려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다.
어떤 남자는 자신의 여동생이
 수명이 다 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헌데,
 저승 사자가 먼저
남자의 여동생 집을 찾아간 것이다.

그런데 남자의 여동생은 어디로 피했는지
 보이지 않았고 남자는 순간 안심과,
동시에 자신이 저승사자와 싸워서라도
 동생을 지킬 것이라고
큰 소리 치고 있었다.

그리고 어떤 노인 두 분이 길에 서 있는데
그 중 한분은 서울에 갔다가. 길에 서 있는 

두 노인과 함께 하면서 저승사자에 대한 걱정 섞인
말로서 어찌하면 피할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피할수 있는지를 생각하며
 세분이 길에서  초초한 마음으로 이야기하면서
서성이고 있었다.

하늘에 님들께서 내게 수명 기도금을 올릴때가
 되었다는 것을 일깨워  주시는 것이다.
내가 잊어버리고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으니까 준비하여 ,,,,,

그, 어떤 이도 저승 사자의 눈을 피해 도망을 갈수는
없다는 것을 또한 은근슬쩍 가르쳐 주신 것이다.

언제나 수명을 이어야 할 때, 노래말을 일러 주셨다.
딸은 해는 서산에 지고 쌀쌀한 바람부는 날리는 오동잎
가을은 깊은데  

"꿈은 사라지고 바람에 날리는 낙옆
내 생명 하잎 달려 있는 저 오동잎 닮았네"
모진 바람을 어이 견디리

"지는해 잡을 수 없어 인생은 허무한 나그네
봄이 오면 꽃피는데 영원히 나는가네"~~~~~

그리고 내게는
공양미 삼백석에 재물이 되어 앞못 보는 부친님과
하직을 하고서 사공 따라 효녀심청
떠나갈때엔 ,,,,,,,,

,, 그 어떤이도 죽음을 피해가지 못한다는
내게 가르치기 위함인것 같다.

그런데 어쩌다 정말 어쩌다 행운을 가진이가
많은 건장한 사람들 속에 숨어 있을때
딱 한번 몸을 숨기며 죽음을 피하는 것을

오래전에  보여 주신적 있다.

하지만 저승사자의 눈을 피한다는
 것은 아마 로또 복권에 당첨되는
확률보다 더 낮지 않을까 싶다.
그만큼 피하기가 힘들다는 뜻이다.


하늘에 돌보심이 없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