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려나
노란 병아리 꼭꼭 숨었다
어디만큼 왔을까
아기 걸음 하느라 힘이 들텐데
햇님 방긋 한번 웃으면
한발자욱
햇님 방긋 두번 웃으면
두 발자욱
어느새 봄은 우리곁으로 달려와
힘들고 지친 삶들을 안아준다
( 꽃꽂이 튜울립 꽃을 바라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