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메일을 여섯 번을 보냈다. 직접 메일 쓰기에서 자판을 두드렸다. 언제나처럼 한글창에서 쓴 글을 끌어오기하였는데 이 과정에 문제가 있었나 해서였다. 그러나 물론 나는 메일함을 열어 방금전 내가 야후에서 보낸 메일을 읽었다. 그러나 보낸 말들은,
그곳이 얼마나 먼곳인지 그곳까지는 닿지 못한 듯 같았다.
그녀의 한메일에서는 아직도 수신하지 않은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한 일이다. 그동안은 쉽게 가고, 다시 답이 오고는 했는데..... 메일을 보내기 위해서 참으로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였다.
- 살다보면 순탄하기만 하던 관계가 이렇게 예고도 없이 어긋날때가 있다.
그럴때 모든 원망을 상대에게 돌리지 않고
지금처럼
나는 적어도 최선을
그리 별스런 내용의 글도 아니었는데 몇개의 숫자를 누르면 쉽게 전할수 있는 말들을 보내기 위해 손가락 고생 참 많이도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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