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애인은
난 전자보다 후자를 선호한다.
내게 애인은, 사랑하는 즉 특별한 사람이다.
남편도 자식도 나에게는 애인이 된다.
너무나 소중해서 애인이라고 부르기조차도 조심스러운 그런 사람들이 내게는 애인이다.
나를 위해서 죽어 줄 수는 없지만 그가/ 또는 내가 세상에 없을 때 그를 기억하고 나를 기억 할 수가 있다면 역설적(?)이겠지만 그 사람이 바로 애인은 아니겠는가.
그러나 사람과 사람사이에는 과가 있어 한쪽의 일방적인 생각이 상대를 곤혹스럽게도 한다.
그러나 세상을 아직도 바로 읽지 못하는 까닭에 가능성 희박한 일에 목을 맨다.
일반적으로 애인이란 함은
육체적 결합부터 생각하게 된다.
그것이 절반의 부부를 의미하는 지는 모르지만 -
결과론으로,
여자는 남자의 성의 배설을 의한 도구로 무시당하기 일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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