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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의 40대 직장 여성과 MZ직원과의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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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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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계


BY 단미 2006-12-04

 

파릇한 새싹의 움돋음 의 가녀리고 힘있는 소리에

 

초록 희망 핑크 꿈을 가슴에 심던 날들이 어제 같은데

 

내 사랑 하는 오월의 아카시아향 따라서

 

지리한 장마속의 농부들 신음 소리 따라서

 

봄지나다고 여름 묻혀가더니

 

낙엽 구르는 가을은 빗장걸고 서 말이 없어

 

우울 했고

 

아카시아향 따라 구름처럼 도망가버린 날들은

 

이제 쌉사름한 겨울 바람으로 돌아왔다

 

찬바람이 불어와

 

한잎남은 잎새가 애처롭게 매달려서

 

마지막 가는 길을 아쉬워 하고있는데//////

 

자꾸만 바람 들어

 

공허해지는 꿈들을

 

난 또 잡으려 힘없는 두 팔을 내밀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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