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이 버스기사의 행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25,551

내가 스님이 되어 면벽 한 흔적,,,,,,,,


BY 행운 2023-09-21



깊은 산속에 작은 동굴이 하나 있어 들어가 보았다.
그런데 그 맞은편에도 동굴이 하나 있다.
작은 동굴은 내가 사용하는 동굴이었다.

그 동굴 속에서 얼마나 오랜 세월 면벽을 한 것인지
 얼굴 모양이 아주 선명하게 깊이 파여 있었다.

또 하나의 동굴은 나와 같은 길을 가는
사람이 면벽 하는 곳이었다.
그 사람 역시 면벽 한 얼굴 자국이
선명하게 나 있었다 .
우리는 현재의 삶에서는 여자이고
아이들의 엄마이기도 하다.

그런데 면벽을 하고 있는 우리는
 스님이였고  남자였다.


 이 세상 삶에 여자인 것이 너무도 서러워
다음 생애는  남자이기를
간절히 원했었고 오랫동안 빌었기에
 이루어 진 것을 미리 보여 주시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남자의 한복을 입었었고
 흰 두루마기까지 입고 있었다.

다섯명 정도 함께 다니면서 형님, 아우님,
 하며 지내는데, 정작 면벽을 하며 부처님
길을 따라 가기 위해 정진 한, 이는
나와 단 두사람 뿐이었다.

그런데 우리는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것이 보였다.
그런데 어느 날인가 그 사람이 먼저 하산을
 한 것인지  보이지 않았다.


나는 끝까지 해 내야 한다는 집념이 강했다.
하늘에 스승님들께서  
끝까지 해 내려고 애쓰는 나를 보시고 . 

 "고독함의 고독이라고 말씀하시며 "
"고단하고 외로움과의 싸움 그 자체"라고
 말씀 하신다.
내 삶이 그랬다,

 다 버리고 떠나고 싶은 마음 가득한데도 그럴 수 없었다.
해 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야만 내 서러움을 다 씻을수 있으니까
꿈을 이룰수 있으니까,,,,,

"내인생 고달프다 울어본다고 누가 내맘 알리요"
"어차피 내가 택한 길이 아니냐 웃으면서 살아가보자"
 
그래!!!

 누가 하라고 한 것도 아니고
 내 스스로 택한 길이 아니던가,
내가 얼마나 전생에 죄를 많이 지었기에
 다 주고 또 주어도

눈물없는 삶을 살 수는
없었던 것인지 무슨 연유로 ,,,,,,,,
모든 것,  파 헤쳐 보며 알고 싶었다.  

그래서였는지 나는 악몽같은 그 참담한
 세월도 살아나올 수 있었다.

그리고 나는 아무도 모르게
하나 하나 조용히 깨달아
 가면서 느낄수 있었고 알수 있었다.

하지만,,,,,,,,

내가 선택한 길, 가고자 하는,

 꿈이 있는, 그 길에는
  곳곳에 돌부리 채이고, 넘어지기가 일수였다.

단단히 마음 다잡아도 때론,  
좌절하고 무너질 때가 있다.

그때마다 일으나 일어나 다시 한번 해 보는거야 ",,,,,,,,,
나는 마음 속으로 이를 악물며 오뚜기처럼
다시 일으나 걷기도 하고, 숨 못 쉴만큼 힘들때는 

 두 팔과 다리로 기어서라도 가자는 마음으로 
오늘까지 해 왔다..

누가 그랬던가 "잠을 자면 꿈을 꾸지만,

 꿈을 안고 놓지 않으면 언젠가는 
이루어진다고" ,,,,,

그래서 나도 놓지 않으려 애쓰며 견디고,
 하루 하루 같은 생활을 반복하며 살아가고 있다.

대망의 꿈이 현실로 다가올 

 그날을 희망하고 상상하면서,
마음의 흰 도화지에 마음껏 

꿈에, 그림을 그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