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나는 마치 결벽증이 있는 사람처럼
매일 쓸고 닦고를 반복 하였다
그도 그럴 것이 .
그 남자가 퇴근을 하고 오면 손가락으로
아이들 청소를 점검하듯이 하기 때문이었다.
어느날 딸이 엄마 결벽증 있어 한다.
왜,, 그러니까 하루 종일 걸레를 들고 살잖아,,,,,,
내가 생각해도 그랬다.
습관이 그래서 무서운가 보다.
그 버릇은 여전했던 것이다.
어느날 하늘에서 스승님께서 내려 오셨다.
그리고는 내게 하시는 말씀이 "너 기도 열심히 하나"
집안은 조금 더러워도 괜찮다.
하지만 기도하는 것에 소홀하고
게을리 하면 안된다고 하신다.
기도를 잘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너 해 낼수 없다.
명심하고 꿋꿋히 해 내야 한다.
마지막까지 한치의 오차도 없이 해 내야 한다.
"너는 원대한 꿈이 있고 희망과
하늘에 한 약속이 있지 않느냐
잘 하거라" 하신다.
잘 하다가도 한두번만 잘 못해도 저 밑으로 미끄러져
도로암이 타불이 되고 만다.
하늘에 님들께서는 언제나 내게만은 정말
엄격하시고 조금의 여지도 주시지 않으신다.
나도 사람인지라 잘 하다가도 허리가 아프다던지
꽤가나서 하기 싫을때가 있고 조금 늦다거나 기도를
조금 빨리 끝내거나 할 때가 있다.
나는 지은 죄가 있어 죄송합니다.
하면서 명심하겠습니다.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드린다.
스승님께서는 나를 안스런
마음으로 바라보시다가
발길을 돌려 하늘로 가신다.
내가 기도를 잘 못하거나 힘들어 하면
하늘에 님들께서 아니 내 님께서도 오셨다가도
가셔 버린다.
하늘에 규율이 너무도 엄하기 때문에
아주 작은 것에 대해서도 허락되지 않는다.
다른 사람에게는 용납이 되는데 유독 내게만은
아주 작은 것에도 용납하시지 않으시니 때로는
서운한 생각이 들때도 있다.
물론 나를 위한 것이라고 말씀도
해 주시고 나도 잘 알고 있다.
그런데도,,,,,,,
,길거리에 굴러다니는 한낱 쓸모 없는 돌맹이 하나
주워다가 하늘에 힘을 능력을 기운을 불어 넣어
보석으로 만드시고 다이야몬드로 만들어
세상에서 빛나게 해 주시려고 하신다는 것을
누구보다 내가 더 잘 알고 있는데도,,,,
내가 해 내야 하는 일에는 아주 엄중하고
엄하시다.
한치의 오차도 없어야 할 만큼 ,,,,,
때때로 모든 것을 점검하시듯이
뭘 했냐 물으시며 잘못한 것이 있을시는
또 제대로 하겠끔 일러 주시기도 하시고
설명을 다 해주신다.
그런데도,,,,,,,
잘못하거나 제대로 못할때는 용서가
없어시다.
,,,,,,,,,
그러다보니 내 님께서는 내게 오셨다가도
가시기를 수 없이 반복하고 계신다.
그러시면서도 안타가운 마음에
"스치고 지날 인연이 어쩌다 내게 들어와
장미에 가시로 남아서,
님에 가슴을 아프게 한다고" 하신다.
그랬다.
제일 처음에 하늘에 선택된 이는 세 사람이였고 그 중에
제일 앞선 사람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이었다.
헌데 그 사람은 진실하지 못함에 ,,,,,,,
덕분에 내가 그 앞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지만
주위에서 모두 자신들을 위해 살기를 바라며
더 받들어 주고 위해 주기를 원했기에
내게는 너무도 가혹한 시간들이었다.
하늘에 님의 뜻으로 살아간다는 이유로 절대로
다른 사람과 큰 소리내며 싸울수도 없고
다툼도 없어야 한다는 것이 가장 힘든 일 중에 하나다.
그래도 나는 그 시간들을 벗어나지
않기 위해서 발버둥 쳤다.
그런 노력으로 하늘에 님들께서 또 안타깝고
안스럽게 봐 주셨고 사랑으로 돌보아 주셨다.
그 큰 사랑으로 오늘의 나를 만들어 가게 하셨다.
그런데도,,,,,,,,,,,,,,,,,,,
지난 삶에 대한 너무도 억울한 생각에 묻혀
왜, 단 한번도 나 자신을 생각하지 않고
살아온 바보 같은 삶에 아파하며 괴로워
다 그만 두고 싶어질 때도 많았다.
그러다보니,,,,,,
님께서 내게 오셨다가 노래말로
또 일러 주신다.
잘있거라 나는 간다. 이별에 말도 없이 ,,,,
세상은 잠이든 고요한 이밤에 너 만은 소리치며
울줄이야 아~~아~~~
그리고 "기다리는 순정만은 버리지마라,
아 ~또 다시 찾아오마,, 잘 해야 한다는 "
말씀도 잊지 않으신다.
내가 잘 하면 또 오겠다는 말씀이시다.
그리고 홍도야 우지마라 오빠가 있다.
아내에 나갈길을 너는 지켜라,,,
하시며, 하늘로 떠나신다.
이때는 참으로 허망함을 느끼게 되고
기운이 빠질 때도 있다.
그러다가도 그래 내가 열심히 해야지 하자
그래 해 보자,
여기까지 와서 무너 질수는 없지 않은가
내 자신에게 힘을 주고 용기를 주면서
조금만 가면 돼 이젠
거의 다 왔어 체면을 걸듯한다.,
님께서 내가 열심히 하려고 애쓰시는
것을 보시고는 흐뭇해 하시면서도 안타까워셔서
"아~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
그대 나에 사랑아,," 하신다.
지금은 그야말로 열심히 하고 또 하려고 노력한다.
칼을 뽑았으니 호박이라도 자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호박을 잘라서 맛있게 나물도 묻히고
구수한 된장국도 끓여봐야 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다. ,
세상 사람들은 단 한 가지도 가지지 못한 것을 나는
다 가질수 있도록 끈임없이 봐 주시며
해 주셨는데..,,,,,,.
그래서 ,내 자신에게 체찍질하며
노력 또 노력하며 더 열심히
하려고 애쓰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