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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의 40대 직장 여성과 MZ직원과의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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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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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43


BY 비단모래 2006-09-28

고백

 

두렵지 않아

보이지 않는 세상속에 내던져져도

통증을 가라앉히는 그대의 약손

두려움을 헤쳐내고

 

하루종일

앓던

창가에 

사랑 초

고개들어

헐거워진 눈을 바라본다.

 

사랑은

보이지 않아도

길을 찾는

나침반

 

약손 

가만히 내어준 따뜻함으로

이미

길을 찾은

사랑의 보헤미안.

 

약속처럼

일어 선

휘청이는 오후

 

내 몸속의 絃들을

팽팽하게 조여오던

아름다운 조율사.

약.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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