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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의 40대 직장 여성과 MZ직원과의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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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435

연인.40


BY 비단모래 2006-09-08

연인......

 

천갈래 만갈래

꽃잎 갈라지듯

그대 그리는 마음

상사화로 피어

 

선운사 가을속에도

채석강 가을속에도

새만금 가을속에도

 

다른 꽃은 보이지 않아

 

바다 한 가운데도

그대 모습만

붉게 물들어

비단노을이 되었네.

 

이제 내눈은 다른것은 볼 수가 없어

오직 그대가 가득 찬

내 눈속에

가득하게 들어온 꽃 무더기

얼마나 그리우면 저리 붉은지

 

애타게 피어

그대를 기다리네

 

사랑은 절대적인 믿음

가까이 있지 않아도

손에 잡히지 않아도

 

누가 함부로

내마음 흔들지 못해

가을바람에 꺾이지 않는

목이 긴 상사화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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