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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의 40대 직장 여성과 MZ직원과의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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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457

연인.33


BY 비단모래 2006-09-02

연인....

 

그대를 잃는 다는건

내 목숨을 버리는 일

 

그대를 잊는다는 건

내 기억이 상실증 걸리는 일

 

그래도

잃어야 한다면

잊어야 한다면

 

기억상실증 걸린

목숨을 버리는 일

 

심장안에 들어있는

그대 눈빛과

목소리와

노래소리

고스란히 핏속으로 흘러드는데

 

불혹의 동반자로

함께 걸어온

되돌아 본 길위에

남아있는 흔적

 

한 조각도 편집 할 수 없는

기억의 파편들이

낙엽처럼 구르고 있어도

그대만이 내 위안이란 걸

알고는 있는건지..

 

창백하게 정지된

목메이는 그리움

그대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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