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왜 그렇게 바라는 것이 많은지
그대에게
나만 바라보기를
나만 생각하기를
나만 ....
이렇게 큰 욕심주머니
얼마나 그대에겐 멍에가 될까
그저 산 같이 흔들림없는
그저 바다끝 수평선같이 가이없기를
북극성같이 늘 움직이지 않고 제자리에 있기를
바라면서도
아주 가끔은 나를
귀찮토록
불러주었음 할 때
그런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