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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암 걸리기 전에 할 것들


BY 천정자 2014-07-30

 

아프고 난 후 많은 부분이 그렇게 새롭게 다가오는 것들이 참 많다.

아프기 전엔 당연한 일상들이 아프고 난 후 그 전으로 다시 돌아가려는 재활은

말 그대로 흘린 눈물 한 바가지로도 해결이 어렵다.

비만이 걸리기전이나

암에 걸리기 전은 진짜 건강한 상태다.

 

 

 

서점에가면 암, 비만으로 인해 건강관리를 위한 책도 의학에 관한 서적도 참 많지만

일단 암환자가 되어 병원에 입원하면 그 때부터 병원의 의사의 말을 충실하게 잘 따르는 환자가 되어야 한다. 안 그러면 불량한 환자에 죽어도 내 책임이 아니라고 당연하다고 한다.

초고도 비만환자들은 환자라기 보다 관리 잘 못해서 살이 찐 책임을 본인에게만 추궁한다.

 

 

나도 전에 급성신우염으로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었는데, 의사의 처방대로 꼭 꼭 약을 복용하고

수액을 맞고 그것도 입원해서 시간마다 혈압과 체온을 체크당하느라 환자로서 보내는 하루가 아주 빠르게 지나갔었다.

 

 

 

그 때 제일 불편한것은 수액을 맞은 쪽이 오른쪽인데. 환의복이 끈으로 묶는 바지라서 푸는 것은 어떻게 풀겠는데 오른손이 불편하니 매듭을 묶는데 어둔하고 그렇다고 엉거주춤 대충 바지춤을 잡고 나갈려니 링거가 누가 끌어주지 않으면 대책이 없었다.이럴 땐 팔이 네 개면 좋겠다 싶었다.

 

 

그 당시에 느낀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늘상 가는 화장실에서도 밥 먹을 때 왼손으로 젓가락질을 미리 배워둘 걸 이런 생각에 내 손에 너무 감사하고, 그래도 그 동안 불편함 없이 살았다는 것에 대한 고마움을 알라고 그렇게 입원한 환자로서의 체험이 지금은 환자를 대할 땐 그 때의 체험으로 환자입장을 고려하고 마주 보게 되었다.

 

 

암이든 비만이든 무슨 병이든 몸에 걸리면 우리몸은 일단 전쟁터가 된다. 그러니까 몸에 세균이 침입을 했으니 이에 맞서서 몸에 세포들은 독립운동을 하듯이 투쟁태세를 갖추게 된다. 어려운 애기로 면역세포들이 군인들처럼 병기를 들고 염증이든 종양이든 일단 싸우는 역활을 한다.

 

 

 

이 부분에서 이 면역세포를 움직이게 하는 에너지가 있는데, 이 에너지가 어느 보약이나 약이 아니고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긍정적인 마음이다. 그러니까 부정적인 마음도 오히려 약이 아닌 스트레스가 되어 가장 큰 원인이 되어 병의 원인이 되지만 반대로 긍정적인 마음은 치료가 되는 면역세포의 에너지가 된다.연료전지처럼 긍정적 사고가 두고 두고 몸에서 필요한 만큼 사용되는 에너지가 된다.

 

 

 

여기 까진 다 아는 상식적인 애기지만 이 긍정적인 마음을 갖는 다는 것이 돈도 별로 안들고 시간도 많이 들지 않는다. 아침에 지각을 할 까봐 조금 서둘렀는데도 신호에 걸려서 다른 때보다 더 늦은 경우엔 긍정적인 사람은 늦은 이유를 변명으로 어떻게 말할까 궁리를 하지 않는다. 차가 막혔다거나 그런 이유를 대기도 하지만 간단하게 생각한단다. 그래도 사고는 안났으니 다행이지.

 

 

 

누군가에게 돈을 꿔주고 떼인 사람들의 표정을 보면 그사람의 긍정적인 건강지수가 나온다

.어떻게 하던 돈을 돌려 받기 위해서 일부러 법무사를 찾아가 소송을 걸거나, 나름 소송비용을 아끼기 위해서 내용증명을 쓰기 위해서 몇 낯 몇 칠을 밤새도록 고민을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다른 유형은 그냥 떼인 거는 내버려 두고, 나중에 우연히 길 가다 만나면 그 때 가서 생각좀 해야지 이런단다. 사실 이 경우는 내가 해 본 경험인데, 몇 년 못가서 그 떼인 돈보다 더 많이 돈이 돌아온 적이 있었다. 속도 별로 썩지 않고, 다만 좀 시간이 많이 지체된 것 뿐 아직 그 사람과의 유대관계도 더욱 돈독해졌다. 그런데 그 사람이 그 동안 병이 났단다. 하긴 갚긴 해야 하는데. 사정은 마음대로 녹녹치 않고, 더구나 요즘은 10만원이라도 보고 그 자리에서 돌려 준다고 어림도 없는 애기다 . 그 분의 말씀을 그대로 옮기자면

" 남의 돈 함부로 쓸게 아니더라고. 내 주머니에 있는 것도 사실 따지고 보면 내 돈이 아니더라고.."

 

 

 

늘 소화가 안되어 위궤양으로 고생하고 밥맛도 안나고 그러더니 나에게 돈을 갚은 후엔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말짱하단다. 그러니까 몸이 편안한 것도 중요하지만 마음이 편안해야 긍정적인 마음이 내 몸에 침입한 세균들과 싸울 때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하긴 도둑이 제발 저려 잠을 못자니까 불면증이 걸리기도 한다. 현대인의 병 중에 가장 흔 한 것은 소화불량에 잠을 푹 못자고 늘 찌부둥한 만성 피로에 비만과 암이다. 네 명 중에 한 사람만 암에 걸려 죽는다면 그 나머지는 큰 병도 아닌 것이 늘 일상생활에서 조금 불편하게 시나브로 습관성 신경성 위염이나 우울증이나 뭐 그런 병에 늘 시달린다.

 

 

 

백약의 명약이 있으면 뭐하나 . 그걸 들고 전쟁에서 싸우는 병사에게 적재적소에서 보급을 해주는 긍정적인 에너지 무기를 자꾸 보내야 한다. 얼굴에도 이 긍정적인 세포가 많이 몰려 있다. 당장 거울 들고 내 얼굴을 지그시 쳐다봐라.남들이 못생겼다고 왕따를 주는 내 얼굴이라도 얼굴은 내 몸에서도 오장육부를 포함하여 내 몸에서 가장 중요한 대표적인 장기다. 손가락 지문이 고유번호처럼 다르듯이 내 얼굴에 숨겨진 각종 혈 자리가 존재하고 있다. 나를 사랑하는 눈빛으로 나를 뚫어지게 보다가 해맑게 웃으면 드디어 가장 싱싱한 긍정적인 마음이 움직인다. 이것이 사람에게 가장 귀한 감동으로 호르몬이 분비된다. 감동이 자꾸 생겨야 긍정적 에너지가 적립이 된다.

 

 

 

사람에게 가장 귀한 것은 마음이 움직여 다른 사람에게 말이 아닌 전달이 가능한 것이 이 감동이다. 내 자신이 자체 생산해서 늘 상 필요 할 때마다 남에게 그냥 줄 수 있는 것, 세상에 공짜가 어디있냐고 하지만 이 감동은 돈을 주고 어디서 절대 살 수도 돈 받고 팔 수도 없는 것이니 이거야 말로 진짜 공짜로 마구 줘도 줘도 자꾸 건강해지는 비결이 된다. 퍼 줄수록 자꾸 채워지는 에너지 발전소가 바로 몸이다.

 

 

 

앞으로 우린 틀림없이 고령화 세대가 될 것이고, 미래의 아픈 노인이 되는 것 보다 아직 할 일이 많은 사람으로 살려면 무궁한 개발을 해야 한다. 지금 아픈 사람들은 다시 거울을 보고 내 얼굴을 쓰다듬어 어루만져라. 뇌는 이 어루만지는 것에 가장 좋은 긍정적인 호르몬을 내 보낸다. 마약과 같은 성분의 호르몬이 분비되어 기분이 좋아지면 다른 사람도 좋아진다.

 

 

세상에 태어나는데 하늘에서 뚝 떨어져 혼자 튀어나온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모두 함께 다 같이 노력해서 인연으로 맺은 사람들 덕분에 태어나고 살아가는데, 내 옆에 있는 사람보고 한 번 웃으면 신기하게 나를 따라서 같이 웃는다. 혼자서 웃어도 좋다. 웃음소리를 일부러 크게 내라. 청각으로 느끼는 것은 더욱 좋은 주위 환경이 된다. 내 웃음소리에 나의 뇌가 깜짝 놀란다. 그리고 얼른 좋은 호르몬을 내 보낸다.

뭐든지 내가 할 수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

행복이 뭐 별거 아니다. 그저 같이 있을 때 누리고 대우해줘야 한다.

 

 

살이 쪄서 빼는 노력보다 왜 살이 찔까

원인부터 찾는 노력을 해야한다.지금 먹는 것이 몸에 에너지를 만드는 것인지,

아님 배 둘레에 척척 달라 붙어 안 떨어지는 첨가제나 그런 성분인지 철저히 따져 봐야 한다.

내 몸에 주인은 나다.

내 몸에 붙은 혀가 주인이 아니다.

그 동안 나의 혀에 맛이 길들여졌다면 식단목록을 한 번 점검해야 한다.

내 마음에 안드는 음식이라도

내 몸에 들어가면 배출이 잘 되는 음식이라면 보약처럼 생각해야 한다.

건강식이라고 하며 먹는 식단을 보면 소화 잘되고 장에서 잘 분해되어 대변으로

잘 나온다는 것이다. 거기다가 비만환자는 거의 식습관이 굉장히 빨리 먹는다.

허겁지겁 먹다보니 씹는 것을 잊어버린 습관이 평생 소화불량에 시달리게 한다.

아무튼 이런 식습관은 일부러 내 몸에 하나 둘 추가 시켜 버린다.

암이나 비만이나 고혈압이나 당뇨는 모두 한 셋트인 합병증이라고 알고 있어야 한다.

적을 알고 나를 알듯이 나의 식습관을 잘 살펴보면 드디어 내 몸에 대한 관찰이 시작된다.

일단 병이 걸리기 전에 내 몸 건강관리는 내 몫이라는 것.

천천히 오래 씹는 식습관이 내 평생 건강이라는 것.

식습관에 따라 생활도 바뀐다는 것.

가장 중요한 것은

돈이 없어도 할 수 있다는 것.

돈이 많이 들지 않는 다는 것.

그나저나 핑계없는 무덤 없다고 했는데

요즘 돌아가신 어떤 분 죽어도 원인을 모른다고 하니

인생사 다 공수레 공수거 진짜 맞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