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옥수수를 삶고있다. 옥수수 냄새가 솔솔난다.
벌써 오늘이 5섯번째 삶아 먹나보다.
옥수수 좋아하는 남편과 살다보니 나도 옥수수를 좋아하게됐다.ㅎ
부부는 살다보면 닮아진다더니 남편이 오늘새벽 역전시장가서 5천원주고 8개를 사왔다.
원래 7곱개 5천원인데 하나 더 주더란다.
지난주엔 6천원에 12개 였는데. 오늘은 지난주보다 값은 약간 비싸도 옥수수가 대신 크고 좋다.
물건이 작고 좀 안좋으면 싸고 물건이 좋음 당연 값이 더 나가는거지. 알록달록 보라 옥수수가 너무 이쁘다.
핸드폰으로 알람을 40분정도 마춰놨다. 다 쪄졌다 알람이 울길래 남편을 작은거하나 꺼내다 주고. 나는 이제 아침을 먹고나서 옥수수를 하나 맛봐야겠다.
남편과 아침먹는 시간이 달라서 아침은 우린 다른시간에 먹는다.
나는 대부분 10시경에 아점삼아 아침을 먹는다.
그리고 우린 빠르면 5시 좀 늦으면 5시반에 저녁을 먹는다.
6시전에 우린 저녁을 일찌감치 먹고 치운다.ㅎ
7월 한달동안 우린 에어컨 안틀고도 견딜만해 안틀고 살았는데. 엊그제 부터 좀씩 틀고있는데. 전기세 부담 보다도 난 에어컨 틀렴 문 여닫기가 더 귀찮아 틀기가 싫다.
에어컨 틀면 추운거 같고 끄면 덥고. 확실히 장마 끝나니 덥긴하다.
사방에서 틀어대는 에어컨 실외기 소음과 열기에 밤이면 잠을 설친다.
이제 조금만 참으면 되니 남은 막바지 여름 잘 참고 견뎌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