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달에 일도없고.비도오고해서 20을 놀던 남편이 오늘까지 3일째 일을하러갔다.
첫날 일갔다 온남편 얼굴이 발갛게 타고 코는 딸기코가 되어 돌아왔다.
무슨 커피숍을 짓는대나 뭐래나 마당 한가운데서 일을 했단다.
그러니 땡볕에서 얼굴이 안타고 베기겠나.. 썬크림도 못발르고 노가다는 할수없다,
오늘이면 또 일이 끝난다고 한다,
내일은 또 비소식도 있고, 시댁에도 볼일보러 남편은 가봐야 한다.
여름이면 여름대로 고생이고 겨울이면 겨울대로 고생하는 남편 속상하지만..ㅠ
뭐 어쩌겠나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배운 기술이 그건데.. 마누라 먹여 살리렴 해야지.ㅎ
그래서 여름이면 마스크 팩을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내가 저녁에 얼굴에 붙혀준다.
오늘 저녁에도 오면 붙혀줘야겠다. 나는 안붙혀도 남편은 붙혀준다,
오늘 새벽 배송으로 남편주려고 수박을 주문했더니 이번꺼는 아삭하고 수박이 괜찮다.
벌써 5섯통째 쿠팡에서 사먹었는데, 3번째 시킨게 상태가 안좋은곳이 있길래,
고객센터에 전화헤서 이럴땐 어쩌냐니 다른걸로 교환도 해주고 환불도 해준다네.
물건은 회수를 못해주니 우리가 알어서 음식물로 버리면 된단다.
그래서 알었다고 사진을 찍어 보내라길래 나는 그런거 못한다니.ㅎ그럼 안보내도 된단다,
그래서 나는 또 그런 수박올까 겁나니까 그냥 환불로 해달래서 환불도 받었다.
라면,부침가루,강냉이 튀밥도 시켜서 먹고있다, 과자도 시켜먹고, 암튼 거의 쿠팡에서
ㅅ생필품도 많이사고 그래서 마트는 어쩌다 한번 가게된다.
모든게 싸고. 빠른 배송에 너무 편하고 좋다, 참 편하고 살기좋은 세상이다.
손가락만 까닥하면, 문앞으로 척척 갖다주니 말이다,
아들놈 올줄일고 자두랑, 천도복숭아 사놨더니 이번주에 못와서 내가 다먹게 생겼다,ㅎ
이제 7월달이라 확실히 덥긴하다. 여름만 없으면 좋겠단 생각이다.ㅎ
예전엔 없는 사람은 그래도 여름이 살기가 낫다는 말이 있었는데. 이젠 것도 옛말이다.
난방비보다 냉방비가 그래도 덜들어가니 나도 이점하난 좋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