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러너의 추모를 위해 애도런을 하고 SNS에 인증샷을 올리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5,919

봄날은 간다더라


BY 천정자 2010-04-18

천정자 412 ㅣ 56 ㅣ 1
박예천 247 ㅣ 60 ㅣ 2
모퉁이 243 ㅣ 49 ㅣ 3
김효숙 135 ㅣ 22 ㅣ 0
초록이 52 ㅣ 16 ㅣ 0

 

아줌마 닷컴에 오면 나는 베스트 작가가 되어 있다.

원래는 이런 것을 원한 적은 한 번도 없는데..

 

학교 다닐 땐 공부 못해서 늘 꼴찌더니

여긴 작가 베스트에 늘 일등이네.

공부 못한게 큰 자산이었나?

 

사람 참 오래 살고 봐야 한다.

무조건 먼저 걱정부터 하던 나였는데

순 100% 걱정만 무지무지 많이 해서 수다도

늘 걱정거리였는데

 

진짜 나이먹고 나이 들어 보니 그 심한 걱정들이

공수래 공수거 공수표가 되버렸다.

 

지금은 온 천지가 심란한 4월이다.

혼자서 웃으면 뭐가 좋아서 웃냐고 미친년이라고 할테고

그래도 온갖 꽃이 여기저기 펴대는데

함부로 꽃을 꺽지도 못하겠다.

 

어찌되었던 간에  봄은 왔다.

그 추운 겨울에 그토록 기다린 봄이 아니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