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에서 살다가 적금통장 하나 없이 돈도 지지리 못 벌고
고생고생 하다가 소리소문없이 언제 간다고 말도 못하고 갔슴!"
니 이러고 살다가 갈 래? 엉?
자식도 돈 있고 건강한 부모만 찾아 댕기고 위하더라? 뭐?
지덜 키워 줄 때 그 고생한 거 백날 애기함 뭐하냐?
밑줄 긋고 외워서 그 만큼 은혜갚는 거 기대도 안한다.
까짓거 느닷없이 죽자 살자 연애 결혼 하더니 지덜 싸웠다고 쌔끼들은
왜 여기에다 맡기냐고? 효자는 바라지도 않고 그저 가정하나 잘 건사해서 지덜 앞가림난 해줘도
아이구 하나님 감사합니다아 이렇게 절하고 싶다.
덧) 윗글은 어느 글쓰기 교실에서 그냥 생각나시는데써보라고 했더니
처음엔 뭘써유? 쓸 게 없는 디..이러시더니
그럼 몇 줄만 쓰지유..이러시더니 이렇게 쓰시더란다.
그런데 말이다. 이렇게 쓰시고 빙그레 웃으시더란다.
" 이런 것도 글이여유?"
헤헤..사람 사는 것이 거기가 거긴디.글도 거기서 거기고 수다도 고만고만하구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