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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약게 살자


BY 살구꽃 2023-05-11

이제부터 나도 내 실속 챙기고 약게 살기고 다짐한다.
시엄니 행사때마다 용돈 20만원주고 아들것도 내가 챙겨놨다 주는거라
시엄니 용돈을 내가 7년동안 20만원을 주고 살았는데. 그전엔 10만원씩 주었고.
이제 아들것까지 명절에 챙기니까 30만원을 주게 된거였다.

가만 생각하니 이거 내가 너무많이 용돈을 주는거 같다.
내가주는 용돈이 결국엔  동서네 애들 밑으로 다들어가고, 동서는 나보다 시엄니 용돈을
더주고 해야 하는데 것도 아닌거 같고,약아빠져서..지들 애들 용돈으로 다뺏어 가니까
그걸 감안해서 나보다 더줘야 하는게 맞는데..욕심쟁이 동서가 절대 안그러지.

이번에도 시엄니가 , 동서네서 20만원 받은거 10만원 도로 줬다고 한다.
조카놈들이 취업해서 할머니 용돈 주는거라며 주니 노인네가  반은 돌려준거다,
나는 내가주는거 따로 아들몫으로 따로 이렇게 챙겨주고 했는데.

요것들은 약아서 지네몫은 따로 안주고 조카놈들 핑계대고 주니 ..얍삽한것들
물론 안다 시엄니가 동서네 애들 셋이고 해서 따로 챙겨 준다는거.
노인네가 웃긴게 앞에선 줘놓고 또 뒤에선 흉을본다,..ㅠ 내 염장 지르는지.

나도 그래서 애 하나라는 죄로다가 조카놈들 애기때 부터 만원으로 시작해서 ,
이날까지 용돈을 챙겨주고 살았다.

이젠 올해부턴 조카들 세뱃돈 안주게되서 너무좋다.

내가 명절 한번쇠려면 기둥뿌리가 흔들리는거 누가 알아준다고..ㅠ
그렇게 쓰고 다녀도 남편이란 작자가 지네집에 무슨돈을 쓰냐고 한소리 했다가 내게 이번에
된통 당했지..ㅠ 이번일로 내가 느낀거다.

아하 시댁에 돈쓰고 호구 노릇하고 사는게 등신이구나. 그래서 내가 달리 맘을 먹게 된 계기가 된것이다.
 
시엄니 그동안 먹여살린게  난데. 먹거리 사다주고,.전자제품 다 내가 사다주고.
양말로 시작해서 팬티.옷가지등등. 생활 필수품,그렇게 챙겨줘도 모지란 노인네 한다소리가
나를 돈 헤푸게쓰는 취급하며 동서에게 전화해서 신랑 돈도 못버는데 어쩌구 저쩌구 하며 내흉을 봤다한다. 그런 모지리 시엄니가 바로 내 시엄니다..ㅠ

나는 자기 생각해서 시장도 멀고하니 사들고오기 힘드니까 남편에게 챙겨보낸 거였는데..ㅠㅇ이게 3년전에 있던 일이다. 그뒤로 내가 생필품 절대로 안보낸다.

울집 노인네 사람 열잡을 노인네다 말을 해도 얄밉게하고 정이가게 하질 않는다,

그러니 어떤 며늘에게 대우를 받겠나 본인이 하는 처사는 생각않고 며늘에게 대우 받으려만하니,,ㅠ 모질라고 샘만 많아서는,,ㅠ 형님 뭐갖다주면 싫어서 샘부리고,,ㅠ

그래서 형님거 몰래 챙겨다 줘야 한다, 형님에게 십원한장 안쓰려하고 잔소리에 시집살이만 시키려하고 흉만보고 그러는 노인네다, 그러면 형님께 암것도 바라지도 말어야 하는데..ㅠ
모지란 노인네 그러면서 형님께 또 바라긴 뭘그리 바라는지..우리끼리 그런다 저런 시엄니 보다보다 첨 본다고..ㅠ시엄니 칭찬할께 하나도 없다.흉볼거리만 잔뜩이지..ㅠ

어른이냐고 며늘들이 보고 배울점이 한개도 없으니..ㅠ 친정엄마가 그리 가르켰는지..ㅠ
울엄마 발 뒷굼치도 못 쫒아갈 노인네다.

딸들은 친정 엄마를 닮는 법이다. 나는 울엄마랑 성격도 똑같다,ㅎ 인정도 많고. 경우밝고..
시부모 사랑받고 살던 효부였던 울엄마다.

반대로 시엄닌  시집살이만 된통하고 살었다고 떠든다. 시집살이도 해본년이 시킨다는 말이있다.
안해본년은 몰라서 시집살이를 안시키고.,,,ㅠ시킨다고 우리가 할뇬들도 아니고..ㅎ
그래봤자.갈수록 자기만 외로운거지 아무도 옆에 안가려 하는데..
어쩨그리 곱게 안늙고,,ㅠ 아주 심보가 꼬인 노인네다.

며늘들사이 이간질만 시키려하고. 며늘들 염장만 질러대는 모지리 시엄니다.
어쩌겠나 그러려니하고 .맘속에선 포기하고 겉으로만 나도 잘해주는 척 하기로 다짐한다,
이중인격 쓰고. 아들 앞에서 말다르고 며늘 앞에서 말다르고,,ㅠ 천하 몹쓸 노인네다.

언젠가 울집에 왔을때 내가, 엄니 오늘은 나가서 두부 두루치기 사줄게 가자니까 그래 너도 밥해먹이기 힘드니 오늘은 그렇게 하자소린 못하고 싫단다 그냥 있는거 해서 먹자고.
그래서 알었다고 저녁 준비를 하는데 잠시후 남편이 퇴근하고 들어서니.
 
시엄니가 얼른 일어나서 남편을 맞으며 한다소리가. 과간이다.

지가 먹고싶었나 두부두루치기  먹으러 가자는거 안간다고 했다고..기가차서.
쫓아가서 그놈의 주댕이를 아주 내가 비틀수도 없고..그소리가 내게 안들릴거라고 떠드는지.
내가 그래서 엄니 사줄라고 그런거지 내가 먹고 싶은게 아니라고 하니 남편도 웃는다.

시엄니 대우를 받고싶음 대우받을 짓을 해야지.미운게 미운짓만 해대니..ㅠ
그래도 나는 속죽이고. 며늘도리  넘치도록 잘하고 쫓어다녔고,

개뿔도 없는 집구석에 24살에 시집와서. 시엄니한테 젓가락 몽댕이 하나 받은거없고.
 금반지는 고사하고.은반지 하나 받은거 없고, 독하고 모지란 시엄니 만나서,
모지란 남편 만나서 맘고생만 32년하고 살은거 밖에 없다.

나는 내 며늘에게 저러지 말아야지 그러고 살고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