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가수 문빈 참 아까운 젊은 청춘이 또 얼마전 하늘의 별이됐다,
요즘 아이돌 가수를 나는 잘모른다,
트로트 가수들은 알아도. 기사를 찾아서 보고 문빈이란 가수를 알았지.
잘생기고.노래도 잘하고.춤도 잘추고, 여동생도 아이돌이고.
나도 젊은 청춘때. 세상 겁대가리 없던시절 맘의병을 앓아봐서 안다.
늘 마음이 외롭고.우울하고, 기죽고 자격지심이 많았던 꽃다운 시절.
겉으론 아닌척 밝은척. .ㅠ 좋은 부모 만나지 못해 좋은 가정환경에서
자라지 못한 유년시절로 인해. 나도 그리 어린 나이에 내 뜻과 상관없이,
객지로 내몰려서, 부모가 싫어서 집이 가기 싫어서.명절에도 집에도 안가고 그냥 기숙사에서 명절연휴를 보낼때도 있었다.
늘 쌈박질 하던 부모 밑에서 살아서 집을 떠나서 생활해보니.
부모 싸우는 꼴 안보고 살으니 그거처럼 세상 마음 편한게 없고.
몸고생,맘고생은 하더라도..ㅠ 자식들 앞에서 쌈박질 하는 부모는
그 어린 자식들 가슴에 피멍이 드는줄도 모르고..ㅠ 절대로 나는 결혼하면 내 자식 앞에선 저꼴만은 내가 안보이고 살아야지 다짐했다.
내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고 철칙을 지켜내며, 살아가고 있는 나.
장하고 대견하고 기특하다 칭찬해 주고 싶다.
나도 내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그런걸 할줄 몰라서. 더 외롭고 쓸쓸하게
젊은날을 허송세월 보내고 방황도 징글맞게 하던 그 시절.
해마다 문득 문득 그 시절이 생각나서 눈물이 날때가 이맘때다.
나도 한때는 비관 자살도 생각했던 ,그 시절이 있었기에..
너무도 어린 나이에 맘고생을 많이하면 철이 빨리든다했다.
봉제 공장에서 미싱사로 일했던 그 시절이다.
그 때는 지겨워서 얼른 그 시절을 벗어나고 싶었는데..가끔씩 그래도
그 때의 추억을 생각하며 그리워진다.
외국으로 수출하는 옷을 만드는 봉제공장에서 잠안오는 약을 먹어가며 일하던 시절이다.
수출 날짜 마춰야 하니까. 새벽2시까지 철야 근무도 해가면서. 그러니 약을 사다먹으며 잠안오게 일하다가 졸려서 손을 미싱 바늘에 찔리는
언니들도 있고, 나는 그래도 미싱 바늘에 손을 찔려 본적은 한번도 없었다.
관리자에게도 일 깔끔하게 잘한다고 칭찬받고,혼자서 1인 3역을 해냈었다.
대충하는 법이 없으며 꼼꼼하게 내가맡은 업무를 소화해 내던 에이급 미싱사였다.
그렇던 사람이 맘을 못잡고 그리 방황을 해대고, 나를 아껴주고 이뻐해주던 관리자분을 속도 징글맞게 썩이던 청개구리가 나였다.ㅎ
그분의 진심을 늘 가짜라고 나를 꼬득여 미싱사가 없으니 딴대로 이직할까봐서, 꼬시려 하는거지 저게 진심이겠어.
늘 남의 진심을 몰라주고.나늘 비관하며 그러던 시절이었다.
그 렇게 속을 썩이며 툭하면 일하다가 사라져 버리고 하던나를.
그분은 옆에서 늘 아버지처럼 나를 믿고 내 맘을 달래주고 ,제발 맘좀 잡아라. 이쁘고 착하고.네가 어때서 왜그리 세상을 그리 비관하며 자신을 학대하고 사냐고 옆에서 내맘을 잡아주려 무던히도 애쓰던 양반.
한번씩 생각나고 그리운 인물 중에 한 사람이다.
그 분이 그때 그래도 나를 믿어주고 사랑해 주시고 언젠간 분명 맘을 잡고 제자리로 돌아올거라 나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비른길로 가라고 인도해 주셨던 아버지 같은 분이 있었기에 지금의내가 있는거다.
사람은 누구나 외롭고 힘들때 누구 한사람만 내옆에서 의지가 돼주고 나를 믿어주고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면 다시 일어설수 있는 힘이 생기는거다.
지금은 그 분이 벌써 수십년전에 돌아가셨을 분이라,,,살아계셨다면,
만나서 그때 너무 속썩이고 그랬던 제가 그래도 결혼해서 화목한 가정 꾸리고 잘살고 있다고 술 한잔 사드리고 싶은 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