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써야 글방이 나오나 대체 어찌된건지 이런적이 없었는데, 아침부터 간만에 글좀쓰려 들어왔더니 글방이 사라져서 깜작놀랬다가, 글을 써보니 다시 글방이 메인화면에 뜬다.
그동안 써놨던 600편이 넘는글이 몽땅 사라진줄알고 아침부터 씨름했네. ㅎ
아직도 컴맹이라 컴텨는 잘 할줄도 모르는데, 예전에 에세이방에 주로 글을 올렸었지만
그방은 글이 페이지가 넘어가면 찾기가 힘들고 그래서 작가방에 글을 주로 쓰게된다.
감기몸살로 목이 너무 아파서 고생하고. 일주일이 넘어가는데 약먹고 이제 조금 좋아져서 오늘은 사우나가서 푹 담그고 오려한다.
지난주에 그래서 사우나도 한주 걸렀다. 남에게 민폐주면 안되니까.
아들놈은 이제 집에 주마다 오고 평일날도 올때있고 ,어제와서 여친네서 자고
오늘 아침에 와서 밥먹을까싶어 김치찌개 해놓고 좋아하는 양배추 쌈 해놨더만..ㅠ
친구랑 나가서 아점 먹고 오려는지 지금 씻고 나갔다.
집에와도 거의 밥을 안먹고 가는편이라 친구들과.여친과 밖에서 늘상 밥을 먹으니까.
저땜에 음식 해놓지 말래도 어디 엄마맘은 또 그런가 혹시나 먹게될까봐서.
기껏 음식준비 해놨더니 안먹으면. 맘이 좀 그렇다.ㅎ
밖에서 먹는 음식이 짜고 달고 그런편이라 애들이 더 살이찌고.식사 시간이 아들도
들쑥 날쑥이라 살좀 빼야 하는데..어디 살빼기가 쉬운가 말이다.
나부터도 그런데..ㅠ 잔소리하면 또 싫어 할까봐 한번씩만 몸관리좀 하라고 한마디 해준다.
헬스 끊어서 한동안 다니더만 하긴 것도 안가는날이 더 많았을거다.
잔소리도 하기싫고. 나도 잔소리 듣기 싫은 사람이라 그맘알기에. 남편에게나 아들에게
나는 될수있음 필요한 말만 하려 하는사람이다.
말하면 늘 지가 알아서 한다니 더이상 말하기도 싫은게 사실이다.
아들하곤 사실 할말이 없다. 가끔씩 청춘사업 잘되가나 궁금해서 물어보는 정도고
저도 미주알 고주알 엄마에게 말하는 성격이 아닌지라 ...지인생 지가 알아서 사는거지,
나도 그냥 그리 생각하고 잔소리 안하는게 속편하다.
이만줄이고 사우나로 가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