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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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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날 왜 좋아는 겁니까?


BY 천정자 2006-06-12

알다가도 모를 게 사람마음이라는 거 하나도 틀린 게 없다.

특히 여자 마음은 하나님도 포기 하신 것이다.

개구리야 어디로 튀던 말던 지 갈데로 가면 되는 것이고.

 

이십대에 스치면서 바람과 같은 존재였다고 할까...

여하튼 얼결에 결혼 하는 바람에 그 이후 종적을 몰랐던 그 남자가

나에게 연락이 왔다.

 

어떤가수의 어머나 어머나 나에게도 이런 일이...

소설에서 영화에서 멋진 주인공은 아니지만

이거 내가 혹시 그 남자 기억에서 살아주는 추억속의 뭐 그런 여자가

아니었을까.

기대도 해보았지만 별 일이 아닐 수도 있다.

 

그렇게 생각해도 가슴은 두근거리고 쿵덕 쿵덕 뛰는 게

이게 심장인가, 아니면 내 마음인가.

 

어찌 내 사무실의 전화번호를 알았을까.

목소리 좀 이쁘게 낼 걸...

약간 비음섞인 목소리도 괜찮은데.

목소리나 얼굴이나 별 디를 거 없는 거 하긴 그남자가 더 잘 알거다.

 

약속시간이 거의 다 마주치는데

이거 나가 말아.. 문자로 사정이 생겼습니다.

다음에 ... 이러는 생각동안에

한 번은 마주쳐서 물어 볼 것이라고 했는데.

도대체 날  왜 찾아온 겁니까?

 

그러면 ,,뭐라고 대답을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