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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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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의 성서


BY 천정자 2006-06-07

나 사는 것에 대해 두려워 말라

모두 너에 대한 염려로  세상은 부족하니

멸종에 대한 염려는 너에 대한  염려로 미칠 뿐이라.

 

내가 청개구리를 푸르게 먹어 치우는 것은

더럽다고 법으로 만들지 말라.

나의 밥은 너희가 아니기 때문이리라.

 

내가 걸었던 길을 발굴 한다고 쫒아 오지 말라.

오히려 내가 너희를 도무지 모르겠다고 고백 할 수 있으리라.

 

햇발이 이 자리만  그늘이 되어

나에게 축축한 수분 같은 것을 축복으로 알리노라

말리워져 수증기로 날아 증발 될 것을

예언으로

 

지구위에 길게 그림자없이  새겨 놓으니

이것은 나의 소원이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