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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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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낀 詩


BY 천정자 2006-03-02

삼월에 눈 내리면

난 시간을 베낀다.

 

뭣같은 詩라고 해도

한 번은 씹어대며

눈 발 같은 차거운 발로 내딛는 시려옴.

 

어쩌다 이런 개 같은 세상에서

처음 눈 떠

처음 본 서쪽하늘의 붉은 해.

 

처음 날아 본 날개에

길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