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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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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2


BY 씽씽코알라 2006-04-26

무제2

 

젊음 , 나지넉히 넘어졌지만

 

함께갈사람 여럿 두고 ,

 

온 몸으로 일에 미쳐 개미처럼 살았다 했지,

 

어찌 밟히고 넘어짐이 없었을까,

 

부끄럼 감추고 고개를 외면한들 ,

 

어찌 쓰라린 상처자욱 감출수 있을까,

 

험난한 세상 헤쳐온 ,

 

두 손바닥, 두 발바닥,

 

하늘을 가리고 땅을 구르며 외침이 부럽구나!

 

고상하고 청정한 자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