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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애가없어도


BY 살구꽃 2023-02-08

큰오빠 아들인 친정 조카놈이  이혼을 한다소리가 들려온다.
3살인가 여자가 연상인데, 그전부터 한번씩 사네마네 소리가 들려오더니만..ㅠ
동거하다가 식을 올리고 살은지가 5년차가 되는데 둘사이엔 애도없다.
그러니 이혼하기도 얼마나 더 간단한가 말이다.

조카놈은 키도크고.인물도 그만하고 차리고 나가면 총각이래도 믿을거다.

부부일은 부부만이 안다고,부모도 개입하고 함부로 충고하기도 어려운 문제다.
툭하면 싸우고, 첨부터 말이많은 부부는 끝끝내 백년해로가 힘든거다,

둘사이에 애가 없어도  둘이만 사랑하고 믿음이 있다면 얼마든지 잘살수 있는데.
부부사이 믿음이 깨진 부부는 서로를 의심하고 툭하면 싸움이 일어난다.

더군다나 조카놈이 마눌이  여자로 안보여서 부부생활이 하기시싫다하니..
젊은부부가  부부생활 안하고 산지가 8년이라니 할말이 없다.
부부란 자고로 살을 섞어야 부부가 아닌가 말이다.

요즘 부부생활 안하고 사는 집들이 많다지만, 그건 어느정도 살고 나이먹은 부부들은 그럴수 있다지만. 젊은것들이 그러고 앞으로도 살기엔 살날이 너무길지 않은가 말이다.

마눌이 뚱뚱하다고 여자로 안보여서,남자가  여자를 멀리하니 조카며늘이 식탐도 많고
한동안은 결혼식 준비로 다이어트해서 보기좋게 통통하더만..애도없음서 남편이 연하고하면 좀 몸도 가꾸고 신경을 써야하는데..그냥 집에서 푹 퍼져서 될대로 되라하고 살았나보다.

작년 친정모임서도,이것들이 하하거리고 둘이붙어서 떠들어서 우린 잘살고 있다여겼더니.
불과 한달사이에 또 싸우고, 사단이 났는가보다.

조카놈이  의심받을짓을하니 여자는 위치추적을 핸드폰에 깔고 그랬는가보다.

부부가 의심하고 그럼 서로가 피말라서 못사는 법인데..ㅠ
당사자들이 알아서 할문제고, 옆에 제 삼자들이 참견할일도 아니다.
부부연은 억지로 한다고 되는것이 아니니까, 가만히 두고볼밖에...

정이나 못살겠음,어쩌겠나, 갈라서야지..저렇게 의심하고 평생 어찌살까 싶다.

우리 아들놈은 이제 여친이 대전에다 이번에 방을 얻어서. 집에 자주오게 생겼다.
전주에서 방얻어 살던 여친이 대전으로  이사왔으니 이젠 전주 갈일이없다.

아들 여친이 작년 임용고시에 1차는 합격했는데 2차에서 떨어져서 올해 다시 재도전 할테지.
한번에   합격하길 바랬더만.. 어디 그러기가 하기사 쉬운일인가.

아들도 벌써 여친과 사귄지가 1년하고 3개월이 되어간다.

남편이 아들보고 언제 같이와서 밥이나 한끼 먹자고하니 아들이 알았단다.
아들보다 한살 연상인데. 나랑은 띠동갑이다.
암튼 둘이 잘되서 결혼까지 이어지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