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의 절제 쉬운것이 아님을 안다
나이들수록 음식 절제를 해야 함을 느낀다
그리고 그것이 안되는 나이가 되었을 때는 그 옆의 가족이 절제를 해주는것을 해야한다
울엄마 출가외인 오지 말라 하고 음식도 하지 말라고 해서
정말 그러고 싶었지만 걱정되고 안되는 마음에 결국은 나섰다
어제 점심 친정에 돼지고기 수육과 잡채를 해가서 차리는 법을 동생에게 알려주었다
배고프다고 보챈다고 미리 챙겨서 음식 주는것도 하지 말라고 하였다
식탁에 딱맞게 다 차려놓고 특히 메인 음식 맛있는것은 더욱더 그리하라고 하였다
김치니 밥은 미리 집어드시지 않으니까
메인 음식만 조심하면 되는것이다
차려놓고 미리주고 나중 먹는 사람것을 가져다 놓음 이미 자신의 것은 다먹어버리고 그것을 손될수 밖에 없는것이여서 같이 먹고 치우고 해야함이 맞는 것이다
설거지가 좀 나오더라도 각 접시 써야 함도 맞는 것이다
귀찮다고 맛있는 찌게 등 같이 먹을 때 당연 맛있는 찌개 과식하게 되는것이다
이것이 제대로 되지 않아 또다시 과식으로 인해서 아버지 설사 등 오게 되면 내가 들어가서 지낸다고 하였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군대식 으로 음식 주는 것 한다고 하였다
그리 되면 내 동생은 나가야 한다고 내가 협박성 설득을 하고 온 것이다
이미 병원에서도 군대식의 정해진 음식 양을 주어야 한다고 누누이 이야기 들어도 마음 약한 엄마는 먹고 싶어하는데 어찌 안주냐 소리만 했었다
같이 사는 동생도 마찬가지였다
설거지 귀찮다고 가득 떠놓고 같이 먹고 하니 당연 맛있는 음식은 많이 먹게 만들어 버린 것이다
결국 아버지 과식으로 인한 설사도 아버지 탓이 아닌 가족들
내 동생 엄마 탓이다
늙은 엄마가 못함 그보다 젊은 내동생이라고 해야 하는데 그것도 못함
모시고 산다고 할수도 없는 것이다
어차피 엄마 생전에 아버지 요양원으로 보내지도 못할터이고 아버지 요양원 보낼 바에는 자신이 하다 못함 먼저 죽겠다는 소리를 하는 분인데 어쩌겠냐
우리 엄마 젊어서는 맞동서에게 시집살이 당해도 아무소리 못하시고
아버지 월급을 전부 큰동서에게 주고 살면서도 큰동서네 아이들 교복 다려주고 빨래해주고 도시락 싸주고 식모처럼 살다가
그 모습 보다 못한 외할버지가 나서서 분가를 시킨 것이다
그이후 툭함 직장 그만두고 정말 많이 고생 시켜서 이렇게 지금의 지독한 아끼는 엄마가 된 것인데 이제는 마지막 노후까지 갉아먹는 분이 되었다
그런데도 저리 지고지순 다른 여자 같았음 나 못해
요양원 보내든지 말든지 니들이 알아서 하라고 내버려 두었을 것이다
아마 울시어머니 같음 시아버지 살아 계셔서 저리 되셨음 그리 했을 것이다
시아버님과 싸우시게되면
그당시 결혼 한지 얼마 안된 나에게 "집나간다", " 이혼한다"
" 이혼해도 난 너의 시어머니다" 잘해라 했던 분이시다
나의 남편의 친 어머니도 아닌분 이시고 호적상 부의처인데 이혼해도 나에게 시어머니 대접을 받고 싶어셨나 보다
그당시 생각하면 참 어의가 없었다
그만큼 본인 생각만 하는 모자라는 분이시려니 하지만
울아버지는 육이오 동란으로 인하여 부모님 돌아가시고 형님 돌아가시고 전쟁의 힘듬만 격었을 뿐이지 그이 후는 아직 까지 본인 삶으로서는 행복한 삶을 살고 계신 분이시다
그리하기에 그러다 엄마 먼저 보내게 되면 난 내동생이고 아버지고 내가 못볼 것 같기에 이런 마음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내 동생이 얼마나 이번에 알아 들었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두고 보려 한다
아버지에게는 고기는 이것보다는 조금 드린 상차림으로 드렸다
이건 울 딸에게 차려준 음식의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