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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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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류


BY 쪽빛하늘 2005-11-16

석 류


아름답던 단풍이 다 지고 나면

차가운 바람만이 남아서 쓸쓸한데

담장 밖으로 빠-알간 열매를 보았어요.


앙상한 가지에 빠-알간 복주머니

한 낮에 따뜻한 햇볕에

웃으면서 하얀 이빨이 보여요.


친구가 하나 따 주었어요.

하얀 이빨을... 먹어보니


새 콤 달 콤 맛있는 복주머니 열매

가을에 마지막 남은 석류


노랫말- 석류의 계절

밤이 지나고 햇살이 부실 때

빨간 알알이 석류는 웃는데

차가운 별 아래 웃음이 지면서

메마른 가지에 석류 한 송이

가을은 외로운 석류의 계절

그늘 지나고 햇살이 부실 때

빨간 알알이 석류는 웃는데

바람이 자면서 낙엽이 지면서

메마른 가지에 석류 한 송이

가을은 외로운 석류의 계절


※어릴적 친구네 담장 넘으로 보았던 석류

어릴적 추억을 담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