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 그리고 곶감 - 파란색의 감이 주렁주렁 달렸더니 어느덧 바-알같게 익어서 먹음직스럽게 되었네요 감은 곶감이 되기 위해 고된 시련의 시기가 찾아왔데요 찬 서리 내리고 심술쟁이 바람이 불어대니 감잎도 예쁜 단풍 되어 떨어지고 감꼭지 빠질까 깨질까 조심조심 길-다란 대나무 손으로 감을 따 들이고 저녁이 되면 가족들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감의 껍질을 벗겨내고요 이침이면 일찍 일어나 처마 밑이나 햇빛이 잘 드는 곳에 감을 튼튼한 실에 대롱대롱 달아 놓지요 따가운 햇빛과 찬바람에 감의 수분이 다 마르고 햇빛에 일광욕을 한달정도 하면 감은 또 다른 옷을 예쁘게 입지요 감에 이름은 수분이 마르면서 서서히 사라지고 아침저녁으로 얼었다 녹았다를 여러번 반복한 후에 더디어 맛있는 이름 곶감으로 탄생하지요 곶감은 곶감은 하얀 분이 생기면서 예쁜 상자 포장되어 여행을 떠나요 많은 사람들의 입을 즐겁게 하기위해 많은 사람들의 건강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