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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2,349
감사
BY zalzara
2005-10-28
감사
더 이상
허물어져 가는 당신의 모습
보지 않아도 되므로..
하얗게 센머리
앙상하게 뼈만 남은 가슴..
깊이 패인 주름
초점없이 흐려지는 눈동자를 보며
가슴아파 하는 것 마저
무뎌지지않아도 되므로
이대로의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이 남겨두신
강하고 단단한 정신
그것으로 충분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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