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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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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BY zalzara 2005-10-03

바다.


차가운 밤바다의 소리를 들어보라
눈을 감고
밤바다의 품은 가슴을 느껴보라
끝없는 바다의 황량함을
그 쓸쓸함을 ...
당신의 고독과 비교하려 하지 말라.
서글픈 바다가 될 수밖에 없었던
가슴아픔을
당신의 잠시뿐인 눈물로 위로하려 하지 말라.

아무런 말도 없었지만,
특별한 인연이길 바랬던 당신,
당신의 뒷모습 때문에
밤새 허탈함으로 울어야 했던
바다의 고통을..
당신은
자신을 위한 눈물한방울로 위로하려 한다.
처음부터 그랬던것처럼
끝내
아픈 슬픔이 된 바다.
하지만
한순간 진실이라 믿었던 당신의 눈물을 기억한다.
그리고
지금도 기다리듯
당신의 뒷모습을
바다는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