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종일 바쁘게 지나갔다
이마트에가서 토끼인형도 사고 잡채 만들 준비물에 소고기롤을 할 소고기 버섯도 사고 이렇게 장을 보아와서 집에 오자 마자 대충 점심을 챙겨먹고 일을 시작했다
세시간을 계속 왔다 갔다 음식을 했다
수정과를 만드느라 생강과 계피를 끓이면서 잡채에 들어갈 시금치를 다듬고 양파도 당근도 썰고 버섯도 썰고
잡채용 고기는 이미 불고기감으로 재어
ㅇ놓았기에 볶기만 하면 되었다
소고기롤을 해야하니 두부를 부치고
소고기에 구어놓은 두부와 팽이버섯을 말아서 구워서 간장소스 넣고 달달하게 졸임 되는것이다
중간 중간 쌓여진 설거지도 하면서 다른 일도 하고
참 바쁘게 시간을 보냈다
두시부터 해서 다섯시까지 끝내느라 정신 없기는 하였다
친정가기전 막내시누에게 전해줄 선물 택배로 부치고자 우체국도 들려야해서 더욱 바쁘기는 하였다
배낭에한가득 짊어지고 김치한포기에 패트병 하나로 가득한 수정과에 잡채가 들어가니 배낭이 정말 무겁다
김장때 돼지고기를 두툼하게 넣고 숙성시킨 김치가 잘 익어서
한포기 가져가서 친정에서 김치찜을 하느라 김치까지 가져가게 된것이다
친정에가서 돼지고기 조금 더놓고 양파 썰어놓고 하니 훌륭한 맛이 되었다
오늘은 잡채도 당면도 탱글 탱글 잘 삻아지고 야채도 묵지 않게 잘된듯하다
같은 음식을 해도 어느 때는 잘되고 어느 때는 잘 안될 때도 있다
수정과도 잘됐다
이제 설준비 설 선물 보낼 시가 식구들과 유일한 엄마의 형제인 외삼촌에게도 선물 보내고 하는 것은 다 끝냈다
매번 시가만 챙기느라 외삼촌을 제대로 챙기지 못하다가 이년 전부터 챙기고 있는 것이다
울 엄마도 외삼촌에게 선물 하는 것은 말리지 않는다
울 엄마에게 정말 잘하시는 분이시다
이제 유일하게 남은 누님 이여서 더 그럴 수 도 있지만
울 숙모가 착해서 더 잘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왕이면 자주 만나고 뵙고 하면 좋은데 그것은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