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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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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선한셈 쳐야지..ㅠ


BY 살구꽃 2022-12-24

어제 금욜날이 시엄니 생신이라 음식 준비해서 목욜에 시댁을 가는도중 택배가 도착했단 문자를 받었다.

저녁해먹고 울집에 도착해서 보니 문앞에 있어야할 택배가 없는거다. 분명 문자를 받었는데 택배기사님께 확인전화하니.분명 문앞에 놓고갔다하고 하긴 이분이 울집에 한두번 오는 기사님도 아닌데..이집에 이사와 아직 한번도 택배 분실이 없었는데 기사님도 난감해하며 저는 이런경험 첨이라 어찌해야 하냐하니 집앞에 cctv도 없고 천상 본인 책임이라며 내일 다시 연락한다해서 밤중이고 당장 어찌할도리가 없어 전화를 끊고. 남편과 상의하니 우리가 집에 바로 들여놓지못한 과실이지 모든 책임을 기사님께 지게하는건 아니란 생각에 ..다시 기사님께 전화해서 크게 비싼거 아니고하니 책임물리지 않을테니 그냥 신경쓰지 말라 했다.

힘들게 발품팔어 먹고사는분..돈 만 이천원 그냥 내가 적선한셈 쳐야지. 어떤 인간이 남의 물건을 훔쳐갔나 그인간도 참 딱하다.

잃어버린 물건은 운동갈때 끼려고 장갑을 시킨건데.
장갑 3개 어떤 인간이 가져갔나 참...기가막히다.ㅎ
어찌그리 양심을 속이고 도둑질을해서 살고있는지..ㅠ
도둑질해간 인간아 그장갑끼고 잘도살겠구나.

손가락이나 똑 부러져라..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