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논 과일도 있는데. 오늘 남편 지인이 과일 3종류를 사줬다며 남편이 과일 3박스를 가져왔다 .
과일이 많이생겨 부자가 된거같다.
샤인머스캣은 아들오면 주려고 냉장고에 넣어두고.
배.귤도 양이 많은 박스다. 낼모레 시댁갈때 가져가서 나눠먹어야지. 시엄니 생신을 울집에서 할까도 생각해봤는데..또 델러가고 델다주고.시엄니도 안온다 할까봐.
남편이 그냥 우리가 가는게 낫겠다고 내생각도 그렇다.
예전에도 몇번 울집서 생신 한적이 있다.
울집서하면 하기사 나만 더 힘들었다. 시엄니도 너만 고생한다고 덜 좋아하고. 돈도 나만 옴팍쓰고 ..여기서 하나 시댁가서하나 돈을 많이 쓰는거 우리지만..어쩌겠나.
사는 형편이 다들 그러니..ㅠ 내가 좀더 써야지.
4형제에서 아들 둘이 죽고 없으니..ㅠ 둘째인 우리가 맏이노릇하고 있는셈이니..내 팔자가 맏며늘 팔자인가보다. 하긴 시숙이 살았을때도 모든 행사 빠진적 없고 남편은 그렇게 형하고 집안 대 소사를 챙기고 다녔었다.
이제 구정도 얼마 안남고. 올해도 다가고. 며칠 안남았다. 명절이 돌아오면 일찍 하늘로 가버린 형제가 야속하고. 그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