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던 길을 돌아갈까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잘못 온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러다가 내가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 것인가 생각해 봅니다.
그것은 타인이 아닌, 당신을 위해 있어야 하는 것일 겁니다.
그리고 당신이 내게 하시는 일을 생각해 봅니다.
변해가야 할 사람은
타인들 같은데...
당신은 모든 과정을 통하여
나를 변화시키십니다.
매일 매일
새로운 마음의 짐과 고난을 통해
상처로 날마다 더 약해질 까 움츠릴 때도 있는
나를...
당신은 오히려 더욱 변화시키십니다.
나를 당신에게로 더 많이 끌어들이십니다.
왜...
그들에게 그렇게 하셔야 할 터인데,
왜.. 아무런 영향력도 갖지 못하는
작고 낮은 나를 변화시키십니까.
행복하고 긍정적인 경험과 생각들을 통해서
또 때로는 조금 덜 아문 부위를 건드리시며 화들짝 놀라게 하시며
당신은
나를 깨뜨리고 또 깨뜨리십니다.
어디에 쓰시려고요...
주님..
당신을 사랑합니다.
주님 안에서 자라남이 어떤 것인 지를
배우게 하시는
약함 가운데 강함을 알게 하시는
당신을
더욱 사랑합니다.
당신이 원하시는 방향 안에서
내가 늘 서 있게 하옵시며
두려워 말게 하옵소서.
나는 당신의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