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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어머님께 마지막 효도와 꽃길로만 가실수 있도록 ,,,,


BY 행운 2022-11-29

내 생애 최고의 어머님!!!!!!!!  
내 마음에 어머님 내게 사랑이 뭔지를 베푸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가르쳐 주신 진정한 어머니이시다. 

자식을 사랑하시는 모습 남에게 그저 주고파 하시는 
모습 모든 것이 내게는 참으로 아름답게만 보였고 
마음 한켠에는 뭔가 모르게 아려옴을 느낄수 있었다.

25년의 세월속에 우리는 함께 아파하고 즐거워하고
수 없는 밤을 새기도 하면서 끝없는 말씀을 들으며
잠자리에 들때면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두 손 꼭 잡고 잘때도 많았다.

처음부터 그런 것은 아니다. 
나를 거부할 때도 많았다. 하지만 나는 살기위해 갔었다. 

아무리 밀어내고 밀어내어도 자식을 살리기 위해서도 벼랑 끝에 
선 나로서는 단 한발작도 뒤로 물러설 곳이 없었기에 때로는 
눈물을 흘리며 찾아가야 했었다.

어머님도 나를 어찌할수 없다고 생각하셨는지 받아주셨다. 
훈날 너무도 불쌍해서 받아주셨다고 하셨지만 나로 인하여
어머님은 오빠되시는 분께 많은 꾸중을 들어셨고 내게도 
오빠되시는 분이 자신의 아버님 산소에 오지 말라고 하셨다. 

미륵 부처님은 두 분이시고 우리나라 분이시다.
죽을 사람 옆에는 살릴 사람도 있다는 옛말 틀리지 않다는 
것 실감하게 해 주었던 사람이 가까운 언니다.

자신도 죽음과 씨름하고 있을때 자신의 어머님과 함께 간 
그 곳을 내게 가르쳐 주면서 나를 맨 처음 데리고 간 사람이다.
 언니도 죽어가는 목숨을 건질수 있었던 곳이기에 ,,,,,

그때 언니가 나를 데리고 몰래 둘이서 미륵부처님 산소에 갔었다.
그때 내가 놀란것이 거짓없이 내 꿈에서 본 그대로였다.
주위 환경까지 마음 속으로 너무 놀라 여기 아니면 안되겠구나 
물고 늘어지자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밀어내어도 계속 갔었다. 

진심은 통한다고 했던가 나는 온 진심을 다했고 마음은 통했었다.
그리고 나는 최선을 다해서 내 할일을 하면서 기도도 열심히 하고 
하늘에 님들께 매달렸다. 

그리고 어머님 역시 나를 위해서 많은 신경을 써 주셨고 
나는 어머님께도 최선을 다했다. 

어머님께서는 혼자 식사하시는 것을 몹시도 싫어하시는데도 
작은 며느리는 언제나 안방에 혼자 독상을 차려 드린다. 

어머님 며느리는 겸상을 하고 십지 않다고 하면서
 부엌 식탁에서 온 가족이 밥을 먹는다.  

손님이 가도 마찬가지다. 
나는 재빨리 밥을 먹고는 젓가락만 가지고 어머님
밥상 앞에 앉아 말벗도 해 드리면서 밥수저 위에 반찬도 얹어 드린다.

어머님께서는 눈거풀이 쳐저 앞이 잘 보이지 않으셨다. 
나는 언제나 생각하기를 내가 25년 긴 세월속에 마음에
많은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했고 그 빚을 돌아가시기 전에 
완전하게 다 갚아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정말 최선을 다했다.

때로는 며느리의 질투를 느낄만큼 따가운 눈초리, 
나 몰래 뒤에서 엿보며 정말 진심으로 어머님께 
해드리는지 보고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을 때는 
조금은 며느리가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물론 그 많은 사람들이 왔었어도 나처럼 하지는 않았다.
심지어 한방에 자는것도 싫어하는사람이 있었다. 


하지만 난 마음에 빚진 것을 갚는데만 최선을 다했었다. 
그리고 시어머니 친정엄마처럼 마음에 어머님께도 
생일상을 크게 차려 드렸고 어머님과 며느리는 
내게 무슨 이렇게 많이 해 왔냐고 부담스러워 했었다.

 생신상 차릴 음식은 미리 하루 전날 택배로 모두 보내고 
나는 뒷날 갔었다. 택배와 같이 도착을 했었다. 

덕분에 어머님 생신날 이웃 사람들과 다 같이 한자리에 앉아 
드실수 있게 되었고 어머님은 은근히 좋아하셨다. 

그런 어머님을 보니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았다. 
나는 어머님께 가면 가는날부터 오는날까지
어머님의 식사부터 목욕까지도 내가 다 해 드렸다. 

어머님은시원하다 하시며 좋아하신다. 
겨울밤에 어머님께서 먼저 화장실에 갈때면 

당신의 두꺼운 이불을 내게 덮어주시면서 화장실을 가신다.
어느날 내가 그것을 알고 난 이후부터는 항상 내가 화장실을
늦게 갔었다.

그리고 내 이불을 어머님께 똑같이 덮어 주시면서 발 끝까지 잘 덮어진것을 확인한 후에 이불 끝자락만 덮고는 잠을 잤다. 
나이들면 더 추위를 타시니까,,,, 

그렇게 저렇게 하면서 살아오다보니 더 많은 정이 들었고
 어머님께서는 나중에는 내가 못가면 보고 싶어 하셨는데
이젠 작은 며느리가 나를 못오게 한다. 

나는 속으로 저러면 안되는데,,,,
내가 가는것을 좋아하면서 나를 더 오게 해야 하는데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나는 알았다고 하고는 그의 1년 넘게 
어머님을 찾아 뵙지 못했다. 

그런데 나는 더 효도를 하기 위해서 어머님의
수명을 아무도 몰래 이어드렸다.
그런데 어머님께서 오지도 못하게 하고
(며느리가 나를 오지 옷하게 하는것) 가지도 못하게 하니
(내가 어머님 수명을 이어 드렸으니 저승을 가시고 싶어도 못간다는 말씀) 나보고 어쩌라고 하신다.

어머님은 아무리 떨어져 있어도 자신에 관한것을 다 알고 계셨다.
 그때서야 내가 잘못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수명이어드린 것에 하늘에 님들께 용서를 빌었다.

그것은 내 욕심이었다. 
이후 나는 며느리에게 전화를 하면서 마지막으로
어머님께 식사한끼 해 드리면 안되겠냐고 하면서 부탁을
좀 들어주었으면 좋겠다며 부탁한다고 했더니 그렇게 하란다. 

나는 어머님께 해 드릴 해조류와 영양죽을 해 들릴까
하고 준비도 해 갔었다.  

예전에 대추를 넉넉히 삶아 그 국물로 삶은 밤과 단호박을 갈아서 
우유를 넣고 다 만들어 졌을때 약간의 꿀을 첨가해 죽을
만들어 드렸을때 아주 맛있게 드신 생각이 났었다. 

나는 이것이 어머님 생전에 마지막 효도인가 생각을 하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핑 돈다. 가슴이 아려왔다. 

그날 새벽에 어머님께서는 내게 온 힘을 다해서
 마치 마지막 유언처럼 말씀하셨다.
울지 말거나 참고 살면 분명 좋은 날 있을 것이다 라는
 말씀과 함께 이후, 그 누구에게도 말씀이 없어신줄 알고 있다. 

마지막으로 찾아 뵙을때 어머님께서는 폭력적인 치매가 
있었는데 며느리는 기도금을 올리면 치매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해 드리지 않았다.

어머님 돈으로 자식 공부시키고 집도 짓고 했으면서
어쩌면 저럴수가 있나 싶어서 아무 말도 않고 어머님께 
살아생전 마지막으로 큰 절을 올리는데 어머님께서 너를 마지막으로
 한번 안아보자 하시어 깊은 포옹을 하며 눈물을 닦고 집으로 왔다. 
 
그리고 나는 곧 바로 어머님의 폭력적인 치매에 대한
 기도금을 올리며 기도를 해 드렸다.
좋아진 것을 직접가서 확인하지 않아도 꿈속에서 보여주시고 
기도 할때도 보여 주시기에 다 알수 있다. 

그리고 어머님께서도 고맙다고 하시니까 또한 하늘에 
스승님께서 이젠 마음에 진 빚 다 갚았다. 하신다.
나는 감사의 인사를 드렸다. 

그리고 어머님께서 저승으로 가실때 편히 가시고 어느 따스한 봄날
꽃피고 새가 노래하는 그런날에 가실수 있기를 원하며 꽃길로 가실수 있게 해 주십사고 기도금을 올리고 어머님 만을 위한 기도를 며칠동안 
해 드렸다. 

며칠째 되는날 여자 스승님께서 오셔서는 정말 따스한 봄날에 
가시기를 원하느냐 하시어 네 ,그러니까,
,누군가 아니야 결실을 맺는 가을에 가셔야지 한다. 

그래서 나도 그런가 하면서 춥지도 덥지도 않은
 맑고 좋은 쾌청한 날씨에 가시게 해 달라고 빌었었고
 어머님께서는 좋은 날 가셨다.  

가시는날 이른 새벽에 미륵부처님과 스승님 두분과 어머님께서
함께 내 집에 오시어 기도하는 나를 보시고는 우리집을
 한 바퀴 돌아보시며 아주 좋은 기운으로 가득차게 해
주시면서 내게도 기운을 주셨다. 

그리고 어머님께서는 내가 딸이 되어 준것에 고마워 하셨고 나는 
어머님께서 내 어머님이 되어주신 것에 감사의 인사를 드렸다. 

아무리 남이라 해도 좋은 인연이 된다면 참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똑 같은 세 어머님 그런데 시어머님은 그저 고맙다는 
인사였고 친정엄마는 그 와중에도 5년만에 나를 찾아와서는 

또 무엇을 해 달라고 하여 나와 싸우다가 나를 죽이겠다고 
칼을 들고 왔었다. 나는 그래 미륵부처님께서 가만 두실까
어디 한번 해 봐 그랬더니 뒤돌아 가버린다. 

마음에 어머님께서는 언제나 나를 찾아 오시어 나를 위해 
나와 함께 기도를 해 주시면서 
내가 잘되기를 원하시며 자주로 나를 찾아 오신다. 
나는 너무나 감사드리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