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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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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찬가 - 성 프란체스코


BY 플러스 2006-03-08

 

지극히   드높으신   전능의   선한   주시여,

찬미와   영광과   영예와   모든   축복,   그대의   것이더이다.

오직  지고의  그대에게만  이  모두는  돌아가고,

그대의  이름에  알맞은  이,  그  누구도  없더이다.

 

찬미를  받으소서,  우리  주여,   온갖  피조물에서,

그  중에서도  형제  태양에게서  찬미를.

태양은  낮을  이루고,  이로써  그대는  우리를  비추이며,

이야말로   아름답고,  위대한  광휘로써  그대  모습  나타내더이다.

 

지극히  드높으신  주여,  찬미를  받으소서,   자매  달과  별에서,

그대는  천상에  이들을  이루어,   광휘와  고귀와  미를  주셨더이다.

 

찬미를  받으소서,   우리  주여,   형제  바람에서,

공기와  구름과  맑은  하늘과  모든  기후에서,

그대는  이들에게  그대의 모든  피조물을  키우시더이다.

 

찬미를  받으소서,  우리 주여,  자매  물에서,

이야말로  유익,  겸허,  고귀,  순수이더이다.

 

찬미를 받으소서,  우리 주여,  형제 불에서,

그대는  이들로써  밤을  주시더이다.

이야말로  아름답고,  즐거웁고,  힘차고,  굳세더이다.

 

찬미를  받으소서,  우리  주여,  자매이며  어머니인  대지에서,

이야말로  우리를  받쳐주고   우리를  키워주며,

갖가지  과실과  화초를  낳더이다.

 

만물이여,  우리 주를  찬미하고  축복하며  감사할지어다.

그리하여  깊은  겸허로써  주를  섬길지어다.

 

------>  태양찬가는  그의 수제자이며   평생을 신에게  바친  성녀  클라라가  수도했던    산 다미아노수도원을  그가 방문했을 때,  클라라와 함께  창조주에  대한  찬미와  감사에  넘친 대화를  나누며  지낼 때  지은  찬가라고  합니다.

 

 

찬미를  받으소서,    우리 주여,  그대의  사랑을  위해,

질병과  고통을  견디는  자를 위해  용서하시고,

축복을  내리소서,  끝까지  평화를  지키는 자에게,

지극히  드높으신  그대로부터  영예가 주어지기에.

 

---------> 아씨시의 시민과  사교 사이의  불화로  사태가  험악했을 때  프란체스코가  양측 대표를  모아놓고  태양찬가에  덧붙여서  지은 시이며,   이 시를  들은  양측이  서로  눈물을  흘리며  화해를 맹세했다고  합니다.

 

 

찬미를  받으소서,   우리  주여,

우리의  자매인  육신의  죽음을  위해,

살아  있는  어느 것도  그에게서  피할  수 없더이다.

 

비탄할지니,   죄있는 대로  죽는 자들,

그러나  그대의  거룩한 뜻 아는 자는 축복을  받을지어다.

그들에게는  제2의  죽음도  해가  되지 않으리니

 

--------> 1226년  그의  임종이  다가왔을 때,  그가  덧붙인  '사의 찬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