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오랫만에 들어왔습니다.
그 동안 여러가지 일이 좀 있어서 ,,,,,
먼저 제 글을 읽어 주셨던 분들께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립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께도 더불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 주시길 바랍니다. ,,,,,꾸벅!
어느 어머니의 한많은 이야기를 듣고,,,,,
,,,,한많은 설음 이야기 보타리 풀어
헤치시어 들어보라 하네,,,,
잠깐 어느 어머니의 삶에 대해
느낌을 몇자 적어봅니다.
어머니의 주름살은 세파의
강물따라 흘러온 흔적이어라.
천둥번개 치고 비바람 맞서 싸우며 어린 자식
바람막이 되어 주려고 늦은 가을 풀 뿌리
보다 더 억세고 억센 삶,,,,,,
삶의 파도에 밀려가지 않고 휩쓸려
가지 않으려 얼마나 힘든 아픔이었을까,,,,
자식 손 놓지 않고 오직
참 사랑만이 몸소 보여주시며
말없이 따라오길 바라던 그 마음이었으리,,,,
나뭇가지에 주저리 주저리
달린 작은 여름 열매처럼
여러 자식 혼자서 먹이고 입히면서도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이었을까,
자신에게만은 인색한
삶이었으니,,,마음이 절여온다.
찌는 무더위도, 칼바람 추위에도,
여유 없는 삶 속에서도
어미의 사랑만큼은 대단하시지 않았나
느껴지니 눈앞이 흐려진다.
긴긴 세월의 고통속에서 살아온 한많은 일생,,,,,,
아무것도,, 아무 말씀도 해 드릴수 없어 그저
두 손 꼬옥 잡아 드리면서 대단하게 살아 오셨습니다.
그렇게 살아오셨으니 자녀분들이 잘 하시지 않으신지요
이제 한많고 설움 많은 무거운 보따리 저 멀리 던져버리고
편안한 마음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쓰리고 아픈 그 마음 조금은 내려 놓기를
간절히 바라며 가슴을 소리없이 쓸어내려 드렸다.
인생에 정답이 있을까,,,,
나 자신에게 물어보게 되고
삶을 잠깐이나마 뒤돌아 보게 된다.
어머니의 말씀 이 사람아 ,,,
그렇게 저렇게 살아오다보니
어느새 황혼길이고
서쪽 어느 산 꼭대기에
해가 걸려있더구나,,,
아~~~~~~무정하고 야속한 세월이여라.
잠시라도 아니 단 하루라도 그 청춘 되돌려
드릴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싶었다.